작년에 쓰고 기름칠해서 보관해 둔 전동릴을 꺼내보니 스풀이 약간 빡빡했습니다. 

‘갈치 낚시 가서 사용하면 부드러워지겠지.’ 하고 지난 6월달에 갈치 출조를 하였습니다.

낚시하는 데 큰 지장은 없었지만 스풀은 그대로 빡빡했습니다.

구입한 지 10년도 훨씬 더 지난 전동릴(옵티머스700)을 갈치 금어기가 끝나면 사용할 건데 미리서 대비하는 마음으로 A/S를 보냈습니다.

은성실스타 홈페이지에 A/S 접수 사실이 안내되더니 1주일 만에 무상 처리로 결과가 뜹니다.

설마 했는데 송장 번호가 안내되고 다음 날 배송되어 왔습니다.

오래되어서 삭아가지고 잘 막아지지 않던 전원 코드 고무마개까지 깔끔하게 새것으로 교체되어 있었습니다.

옵티머스700을 갈치낚시에 10년 넘게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모르고 써 왔는데 A/S까지 감동을 주니 할 말이 없습니다.

그 동안 4~5회 A/S를 받은 것 같은데, 단 한 번도 유상처리 된 적이 없습니다.

모터 교체해 줄 때도 무상 처리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말없이 택배비까지 부담해 가면서 무상 처리해주는 은성사,,!!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