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너무 바빠 낚시를 자주 가지도 못해서 매일 인낚및 가입되어 있는

밴드 조황 사진 눈팅하며 마음만은 항상 바다에 나가 있다 하루 쉰다고

회사가 망하는 것도 아니고 밥 굶는 것도 아니고 수요일 과감하게 연차를

내고 친구랑 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통영 풍화리...

선외기가 아닌 선상 낚시...

쟝르는 처음 해보는 카고 낚시...

솔직히 선상도 즐겨하지 않고 카고도 첨이라 그리 설레이고 기대 되는

출조는 아니였지만 다녀온후 진심 기분이 좋고 재대로 힐링하고 바람

쐬고 온듯한 느낌 입니다....

가끔 글을 보면 선장이 잡은고기를 주네마네 이동을 안해주네 닻 내리고

손님 신경 안쓰고 자네마네 등등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 왔던지라 내심 신경도 쓰였는데

이번에 간 곳 선장님은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건 기본 고기 안되니 포인트

이동도 멀리까지 계속 다녀오고 목줄이 데미지 먹으니 선장님 본인 목줄

사용해가며 몇번이고 바늘까지 직접 묶어 주시고 진짜 손님 대접 제대로

받고 온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손님이 없는 날도 혼자서 계속 포인트 찾으로 다니셔서

포인트 선정도 탁월 하신듯 보였습니다

저는 고기를 잡고 못잡고도 중요하지만 돈을 쓰고 손님이 아닌 손놈 대접

을 받고 올때가 제일 기분이 안좋았었는데 이번은 제가 지불한 비용이

적다고 느낄만큼 만족하고 온 하루 였습니다

인낚 회원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안낚히시길 바라겠습니다




풍화리 태양호 선장님 조만간 또 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