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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찡한 감동과 함께 진정한 낚시인님들이 계시기에...

거제포세이돈낚시 41 4,225 2007.09.20 18:17
천고마비에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와
산에는 푸른 잎사귀에 파란 밤송이가 벌써 익었는지 쩍쩍 벌어져
떨어진 밤알은 아래로 추락하고
열매를 떨군 밤송이는 박장대소하듯 매달려
지나가는 차창너머로
깊어가는 가을날을 실감케합니다

오늘은 주위보가 없어서 이른 아침부터 출조가 이루어진 구조라권은
밤새 택시 운전하고 몇일전 낚다놓친 참돔을 낚으로 오셨다는 조우님들
그런데 조황은 없고 뜰채에 염소새끼만 담다가 왔다는 조우님
무슨 영문인지 몰라 물으니

아 글쎄 새벽녘 갯바위에 내려 한참 어둠속에서 채비를해
몇번에 캐스팅을 하던 조우님
동틀무렵 주위가 훤해져 둘러보니
절벽아래 새끼를 낳아 놓았는지
이미 죽어있는 염소새끼 두마리가 있고 그 옆에
덩그러니 탈홍이된듯한 새끼 염소 한마리가 있더랍니다
저러다 죽겠다 싶더랍니다

헌데 처음에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미 염소가 다가와 젖을 먹이고 있어서 신기해하며
혹여나 방해라도 될까봐 낚시대를 놓고 가만히 지켜보니 어미염소가 안스러운듯
몇번이고 새끼염소를 지켜보며 발걸음이 안떨어지는지 망설이다가
깍아지른 절벽을 올라 가더랍니다

너무나 신기하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안스러워 그때부터 어떻게하면
이 아기염소를 엄마품으로 돌려보낼까를 생각한 두분 조운님
깍아지른 절벽을 오르려니 위험하기도하고 도저히 안고 갈수도없어서
생각해낸것이 뜰채에 담아 한분이 올라가 받으면 될듯해
나은지 얼마안된 새끼염소라 그다지 무겁지는 안고 안성맞춤이더랍니다

그런데 위험을 느껴서인지 아님 뜰채에 담겨 늘 엄마염소가 올라간 절벽을
바라만보다가 올라가서인지 마구 울부짓기만 하더라는군요
그래서 절벽위로 올린 염소를 놓아주니
약 1분쯤후 새끼염소에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온 엄마염소가
매일 어찌할수 없어서
절벽을 타고 내려가 젖을 먹이며 떨어지지안는 발걸음으로 가야했는데
덩그러니 올라와 있으니 니가 어떻게 올라왔냐며 반문이라도 하듯
"아기 염소한번 보고 조우님 한번보고 번갈아 쳐다보기를 여러번"
그러는걸 보고 건강하게 잘자라길 바라며 내려왔다고 합니다

짐승도 자식을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헌신적으로 애쓰는 모습에
아예 낚시대를 접고 조우님역시 위험을 무릎쓰고 절벽을 올라
새끼염소를 절벽위 엄마염소품으로 무사하게
되돌려보내주신 장승포 애니콜 택시 윤 한수조우님 늘안전운행하시구요
삼성조선소에 근무하시는 주 정섭 조우님 두분을 진정한 낚시인님으로 칭찬하고 싶습니다

추석 명절이 몇일남지안아 더욱 마음에 찡한 감동과 듣는내내 한편에 동화를 듣는듯 하였답니다
즐거운한가위 맞이하시고 다음 출조때 오늘 못하신 낚시
대물손맛 꼭 이루시고 늘 행운이 조우님들과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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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댓글
대갈 07-09-27 17:07 0  
어찌이런일에서 불편한 글만 보다가...
이런따뜻한 글을 보니.. 가슴깊은곳까지 따뜻함이 .... 전해지는듯하네요.
좋은일한분들.. 정말 복받으실겁니다^^
거제포세이돈낚시 07-10-05 16:43 0  
대갈님
이제는 가을 바닷바람이 제법 차갑습니다
이 차가운 바람이 조우님에 따듯한 칭찬에 댓글로
포근해 지네요 ...조우님도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돔대박 07-09-28 01:08 0  
조우님들에 맘과 행동에 실천을 모두가 한맘같이 서로를 마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생각과 바램이 듭니다.
우리모두 본받아야할것 같습니다. 존경합니다.
거제포세이돈낚시 07-10-05 16:46 0  
돔대박님
우리 낚시인님들 양보하고 자신에 즐거움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맘씀을 보이시는분들이지요
이렇게 표현까지 댓글로 올려주시는 돔대박님 처럼요..행복하세요
거제포세이돈낚시 07-10-05 16:49 0  
대구 부동산님
관심에 글 보여주셔서 고맙니다
행운 가득한 나날들이 대구 부동산님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정우아빠 07-09-30 19:39 0  
어떤분은 낚시도중 염소가 발을 헛디뎌 떨어진 염소를 뜰채로 잡아

그 자리에서

회칼로 살은 도려내고 뼈만 가지고 왔다 하며

자연산 흑염소의 뼈가 얼마나 귀한데 침을 튀기며 무용담을 늘어놓더군요

아아 그런일도 있었구나 했는데

이 글을 읽고나니 ......같은 일을 겪었을때 이렇게 다른 행동을 하는구나...

그분 따뜻한 맘 많이 배웠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거제포세이돈낚시 07-10-05 16:55 0  
정우아빠님
낚아놓은 고기를 그리 표현하지 안았을까요?
따듯함이 넘쳐나는 조우님이 많은분들이 우리 낚시인님들입니다
늘 사랑넘쳐나는 무지개빛 가정되세요..
김조사 07-10-04 22:19 0  
낚시인이라면 그정도 따뜻한 가슴이

있어야죠..

언제나 핸복하시길 바람니다..
앵아리 07-10-08 14:47 0  
로그인 하게 하네요^^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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