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고마운 일이였습니다.(여수,무궁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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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고마운 일이였습니다.(여수,무궁화 식당)

0 2,450 2002.08.26 23:41
모처럼 집사람과 단 둘만의 낚시 여행........

그간 대중교통 이용과 출조시 낚시점의 차량 이용으로 인해
근 1년간 사용하지 않고 내버려 두었던 애마,형님의 승용차 입니다
사업차 서울로 가시면서세금도 안내고 주차위반 과태료 20장 이상에 책임보험 안내어 과태료 30만원+책임보험.거기다 검사안 받아 과태료 30만원 붙어있는 골치 덩어리 입니다

이 골치 덩어리를 제가 관리하고 있지요 관리라기 보단 떠 맡은 것이죠 강제로 말입니다 원래 형(장남)이란 작자들 다 그렇잖아요 어릴때부터 장난감 빼앗기고 얻어맏고 저금통 갈취 당하고 많이 당해봐서 이해합니다.^^진짜 입니다 쬐끔도 불만 없습니다
형님의 손떼가 묻은 차를 물려 주신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입죠 근디........
이넘만 없었어도 진작에 세금싸고 사람 많이타고 기름값 저렴한 녀석으로 벌써 뽑았을 것을.......
항상 일만 벌리고 뒷 수습을 가족이나 본인에게 전가하는 형님이 원망스럽지만 우짜겠습니까?
한개 뿐인 형이자 우리집 기둥 인걸요.....^^

아마 작년 입니다 형은 서울서 새로 잘빠진 넘으로 한대 뽑았더군요 글구 이넘을 타라고 주길래 며칠타고 당기다 수리비가 넘 많을 것 같아
패차할려고 책임보험료 30만원 정도인가 하고 과태료 30만원에 검사안받아 과태료 수십만원 정도 내고 나니 거의 돈백만원 수준이더군여

그리고 폐차를 하러 갔더니만 글씨 주차위반 과태료가 돈 백만원 정도 되어서리
도저히 억울해서 걍~ 처박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휴가떼 쓸까하고 주차장에 나갔더니 넘버가 없더군요 내 참
세금을 안내어서 입니다 형이 타라고 던져 준 날부터 꼬박꼬박 내었는데 과거 미납 되었던 거이 문제이 더군여
합계60만원을 납부하고 넘버를 다시 찾았습죠

이번 휴가에 아는 사람이 차 빌려 준다고 하던데 자형도 자기차 가져 가라고,.,,,
그치만 남 신세지기 미안코 이왕 돈낸거이 아까버서 아는 형님 카센타에 가서 이틀동안 수리를 했습죠
오일이란 오일은 전부다 갈고 브래이크 라이닝 교환하고..에어콘 수리하고
앞좌석 하부 통체로 교환 하고.연료 펌프,배전기.등등...여튼 갈수있는 것은 전부다 갈았습니다 또다시 총합계 돈 백만원 될라꼬 하더이다
하지만 수리를 하였더니 새차같진 않지만 든든 하더군요..
근디 2박 3일의 즐거운 휴가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여수를 지나 순천에 다달랐을 즈음
자동차의 시동의 꺼져 버리더군여 내 참.
다행히 시동이 꺼짐과 동시에 무사히 자동차를 길가에 세웠습니다
다행이였죠 하지만 마눌한테 열나게 얻어 맞았습니다 똥차 와 돈 들여가 고치고 세금내가 이~지랄거 하면서 말입니다.참~내 아~! 화가난 마눌의 모습에서 묻어 나오는 그녀의 걱정스러워 하는 눈 빛이 저를 더 가슴 아프게 하더군요
연예시절...... 스포츠카 옆자리에 마눌 태워서리 드라이브며 여행을 다녔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그때는 마눌도 참 수줍은 많고 온순한 여자 였습죠.....

인적이 드문 곳이라 불안한 마음으로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다행히 맞은 편에 정비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욜이라 일찍 문을 닫은 상태이고 낼은 일요일이라 참 남감 하더군여
그때 문득 자동차 메이커의 출동서비스가 생각나 114에 문의 후 전화를 걸었죠 오후 일곱시 20분 전 이였습죠 안내 받은 번호의 착신자에게 출동 서비스를 요구하자 출동하기 힘들다는 식으로 질질거리다 다른점 전번을 알려 주더군요(나중에 알고보니 퇴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나오기 힘들어 했던것 같습니다 다시 안내 받은 곳에 전화하였더니 왜? 이쪽으로 전화을 했냐 면서 앞에 제가 전화 한곳으로 다시 하라고 하더군요 음~그래서 다시 그곳으로 전화 할까 하다 아까 전화 받으셨던 분 짜증 날까봐 미안해서 근처 정비소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견인이라도 할려고 전화를 했지만 퇴근해서 인지 전화를 받지 않아
다시 처음 출동서비스에 전화를 하니 불통이더군요 5번을 더하다 그만 포기를 하고

다음날 날이 밝으면 차를 고쳐야 겠단 생각엔 오늘밤은 근처 여관에서 하루 밤을 지내고 낼 수리하여 집으로 가기로 마눌과 의논을 하였져 만일 낼 일요일이라 수리가 어려우면 마눌은 택시태위.... 집으로 먼저 가기로 하고 전 시간이 하루더 ...참고로 집은 부산 입니다...
그렇게 허탈한 마음과 허기진 배를 체우고자 근처 식당을 찾았죠
문제의 고마운신 분을 만나것은 그곳 무궁화 식당 사장님 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 서자 . 어서 오이소 하고 반갑게 맞아 주시는 사장님께 우선 식사를 주문하고
맞은 편의 정비소 낼 일요일 영업합니까? 하고 여쭙자 무신 일인고 되물어 오길래
차가 고장이 났다고 말씀 드리자
다짜고짜 아이고 그라믄 큰일이내 하시면서 자기 일처럼 걱정을 하더니만 헨드폰을 꺼내 정비사를 호출하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이시간에 그분도 쉬어야 할낀데 실례가 아닌가 하고.....염려를 했지만..말렸습죠.
사장님 왈 잘아는 정비사가 있는데 걱정말라고 하시면서 호출하여 수리를 요청 하시더군여 그때 8시30분 깜깜한 밥 중 ,....
전화가 떨어 지기 무섭게 정비사가 나왔습니다.ㅎㅎㅎ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정비사 출장 전문 이더군여
허지만 노상에서 관연 차 수리가 가능할까 저는 내심 걱정이 였습니다
하지만 그 정비사도 보통이 아니더군여, 맥가이버 뺨따구 한 백대는 떼리고도 남을 정도 였슴다
저도 차라면 좀 안다고 자부하던 차 도처히 고장의 원인 파악을 할수 없었죠ㅡ사실 소모품이며 의심이 가는 부속은 전부 교환을 한 상태라......
근디 그 정비사 차를 본지 단 몇분 아니 몇초 만에 원인을 발견하곤 부속을 구입하러 시내로 출동하였습니다.
원인은 타이밍 벨트 파손이였구여 사실 타이밍 벨트 교환 한지가 얼다 되지 않아서 마음을 놓았었는데
전자의 타이밍 벨트 교환시 장력이 느슨한 상태로 조립을하여 파손 되었다 하더군요
귀가 중 금오도에서 길을 잘못들어 꾸불꾸불한 오르막 길을 후진으로 올라 가면서 몇번이고 덜컹 덜컹 거렸던게 벨트의 파손을 초래했던 이유였습니다.....
벨트를 준비해온 정비사는 껌껌한 노상에서 후래쉬 하나를 밝혀 총알 같이 수리를 마쳤고
처음 부터 끝까지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도와 주신 무궁화 식당 사장님은 영업 중 인데도 불구 몇번이고 수리 진행^^상태를 확인차 분주히 오가시며 걱정해 주셨습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댓가없는 님의 친절이 고향을 떠난 타지역에서의 사업이
오늘날 이처럼 흥할 수 있었던 비법이 아니었겠나 감히 짐작해 봅니다
저에게는 정말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무궁화 식당의 제육뽁음과 구수한 된장 맛에 감탄을 드립니다
앞으로 전라권 출조시 저는 무궁화 식당에서 밥먹을 생각 입니다
행여 소금에 보리밥만 나와도 먹겠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부인이 전라도 분이시고 현지 할머님들께서 반찬을 직접 준비하신거라 남도의 진한
음심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꿀맛이였습니다
제가 여지껏 자주가던 모 기사식당의 조미료 듬뿍 들어간 정식하곤 하늘과 땅차이였죠
그리고 행여 여수~순천간 국도 운행 중 차량 이상시 무궁화 식당에 문의를 해보시면
자동차 메이커의 출동 서비스 수리반보다 훨씬더 친절하고 신속한 최고의 정비사를 만남과 동시에
화끈한 무궁화 식당 사장님의 콜 서비스와 맛있는 식사를 제공 받으실 겁니다^^
행여 무궁화 식당 사장님께서 이글 보신다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조만간 뵙기를 기대하면서.................아참 차를 수리 하신 정비사 무궁화 식당 사장님 두분 역쉬도 낚시꾼 이더군여 꾼은 꾼이 알아 본다고......이상의 3명은 첫 눈에 서로가 낚시꾼 임을 알고있었드~랬 습니다
머니머니 해도 낚시꾼 인심이 최고!
추신:이제 똥 차로 전라도 낚시가도 걱정없게 없게 되었다^^




61.35.73.130부산낚시인: 그런게 다 세상사는 맛 아니게 [08/27-08:48]
61.35.73.130부산낚시인: 그런게 다 세상사는 맛 아니겠습니까^^ 좋은 경험 하셨네요 [08/27-08:49]
211.190.100.165고밥사: 범~고래님 고생하셨네요 모처럼 마눌님에게 점수딸 찬스를 차때문에
실패 하셨군요 마눌님과 휴가가실때 나의 겔라뽀 라도 빌려드릴걸
나 요즘 쬐금 바빠서 정신 없슈 시간나면 전화 하세용 다른내용은 아니고
좀 도와 줄수 있을때 전화 하세요 ^^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판이요 [08/27-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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