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난생처음으로 뽈래기 선상 다녀왔습니다, 낚시 마치고 새벽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 여기 칭찬 합니다 코너를 찾게 되었습니다.
고기 쿨러조황이 있었서 칭찬 드릴려고 하는것이아닙니다,
제가90년도 사고로 가슴 밑으로 완전 쓸수없는 흔히애기하는 하반신마비1급 장애자입니다,
주위분들의 도움으로 선상출조를 계획하고 막상 항구에 도착하니 5시경쯤되었는대 바다물이 많이 빠져서 배 되어있는곳이 계단보다 한참아래에 있었서 업고 타기에 너무나 위험해 보였습니다(저보다 업는분이 위험 할것 같아서요)
차를 돌려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그래도 이상한 사람으로 비칠까바
업혀서 배에 내렸습니다, 선실뒤에 의자하나준비해서 않아 갈려니 또 춥다고
한사코 선실로 들어 가야 한답니다,
약1시간 정도 달려서 곳곳에 뽈 사랑 회원님 갯바위 내려드리고 두미도 어느방파제 앞에서 말로만 듣던 뽈 선상했습니다 낚시 하는동안 선장님 매 시간마다 몇마리 잡았서요 하면서 무척 신경써 주셨습니다,
배 위에서 출출할때 선장님 라면 끓이시는데 구수한냄새 및 세상에서 라면이 그렇게 맛 있는줄 그동안 몰랏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저녁8시 몇분경 태백어디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면서 그 영양인지 고기가 않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울일고해서 동행하신 분들 방파제 에서 한다고 배가 방파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방파제 올라가 하신분들이 고기가 올라오자 선장님 방파제 올라가자하시네요
너무 번거롭게 하시는같아 전 배에서 하겠다고 하니까 완강히 업고 올라가겠다고해서 또 방파제 업혀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다치기 전엔 몸무게가76키로 정도 나갔습니다, 방파제에올라 뽈 몇마리잡고 시간흐르는줄 모르고 낚시 즐기다보니 물이 날물로 제법 진행중 이였습니다
깜짝 놀라 배을 보니 배가 제법 방파제 밑으로 내려가 있어 급히 선장님 불러서
물 더 빠지면 배 못 타니 업어 달냇습니다. 방파제 낚시 하는는분께 배탈때 좀 도와 달랬더니 나 그배 안타고 왔습니다 하면서 외면 하더군요,
선장님 저 업고 방파제에서 뛰어내리다 엎어졌습니다, 제 밑에 깔리면서요
그 와중에도 저 안다치게할려구 등에 업구 있었습니다 선장님 다치신데는 없으신지 몹시 걱정되면서 지금도 얼굴이 확끈 거립니다.....
저희들 때문에 새벽 감성돕 갯바위 손님 예약 포기 했다는 애기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