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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의 새만금 낚시 정말 좋습니다.
일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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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7 08:14
새만금낚시 휴게소 이영광 대표께서 7월15일 기상도 좋고 해서 왕등도로 출조를 한다고 연락이 와서 7월 16일(일)에 서울에서 3명이 격포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밤11시에 서울에 비가 많이 오길래 가면서 전화하니간 바람한점 없이 날씨가 좋으니간 걱정하지 말고 내려오라고 하였고 내려가면서 보니간 정말로 비한방울 안 내렸더군요
새벽3시에 낚시점에서 밑밥을 만들고 4시에 배를 타고 왕등도로 출조를 하였는데 배 출항시간에 바람이 터졋습니다.
날씨가 점점 좋아지지 않을것 같았는데 그래도 출조를 감행하여 배가 출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배가 가다가 한쪽엔진이 꺼져서 왕등도까지는 가기 어렵겠다고 하면서 회항하던지 아니면 가까운 비안도에 가면 어떻겠냐고 하여서전부 그냥 비안도에 가서 낚시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일단은 비안도에 갔는데 비안도 마을 선착장에서 선장님이 잠시 배를 수리를 해보고 배가 수리되면 왕등도로 가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비안도에서 낚시를 하자고 했습니다. 운이 좋게 배가 수리 되고 왕등도로 가려고 비안도를 벗어나니간 배를 접안하기도 힘들 정도의 심한 너울이 치고 바람도 너무 심해져서 오늘은 낚시가 어려울 것 같으니간 회항하시고 모든 비용은 돌려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서울에서 갔으니간 낚시대를 담그고 싶은 마음에 비안도 내만에서 낚시를 하겠다고
하니간 두리고 끝자리에 내려주셨습니다. 바닷물색은 굉장히 좋았지만 바람이 너무나 심해 낚시 하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밑발을 주면서 낚시를 감행하였지만 모두 조과는 꽝...
10시정도에 이영광 사장님께서 철수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시길래 모두 동의 철수 하였습니다.
일단 철수 후 낚시점 집합 하여 가져간 도시락을 먹으려하는데 사모님께서 따듯한 국물이 있는 라면을 끓여주시고 사장님께서는 왕등도도 못가고 낚시도 제대로 못했다고 하시면저 저희가 지불한 21만7천원의 돈 중에서 10만원을 돌려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낚시점 같으면 선비중에서 약간의 돈만 돌려 주었을텐데 말입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 문제인데 같이 간 일행들이 정말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해안의 낚시점이 밑밥용 크릴을 4천원 받는다고 하는데 여기는 3천원 받고 있고
무엇보다도 이영광 대표님의 정직함과 친절함이 다른 낚시점보다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격포로 출조하시면 들려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