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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살려주신 여수 팔공산 선장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16 5,337 2006.04.24 13:09
갯바위 낚시를 즐기시는 많은 조사님들께 이런분들은 꼭 창찬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못쓰는 글솜씨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이제 낚시를 시작한지 1년정도되는 초보조사입니다..

그래도 낚시를 꽤 좋아해서 한겨울에도 주말이면 거의 출조를 하는 나름대로 갯바위를사

랑하는 낚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주말(4월 21일저녁)에도 언제나처럼 일을 마치고 경기도에서 여수까지 친한형님과

낚시를 내려갔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리가 있어서 좀 걱정 했는데 다니는 낚시점에 전화

해보니 오라는겁니다. 그래서 기쁜맘으로 여수까지 갔지요

22일 새벽 3시 조금 못된 시간에 언제나처럼 출조를 했습니다..

안도쪽이었습니다 갯바위에 내릴때는 어두워서 잘 몰랐는데 내려서 확인하니 좌,우,뒤쪽

이 모두 절벽이고 발밑까지 물이찬 진짜 위험한 포인트였습니다.

그래도 만조시간이 4시30분이라고해서 조금있으면 빠지겠지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파도가 장난아니게 올라오는겁니다. 진짜 머리위까지 파도가 치는데

덜컥 겁이나더군요. 같이간 형님도 이거 위험하다고 낚시점에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할

라고 하더군요. 계속 전화를 하는데 전화는 받지도 않고 그 와중에 내 보조가방은 파도에

쓸려 내려가고(그안에 낚시용품만 6~70만원어치는 들어있었습니다)진짜 이러다 죽는구

나 싶더군요. 그때 같이 낚시를같이간 형님이 다니는 낚시점에 전화를 해보라고 하더군

요. 그래도 같은 여수에서 출조하는 낚시점인데 그쪽을 이용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전화

를 하냐고.. 했더니 죽게 생겼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전화나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

래서 염치 불구하고 미도파낚시로 전화를 했죠.사장님이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사정을 조

금 설명할려고 하는데 위치부터 애기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위치를 아는데까지만 설명

했더니 랜턴 있는거 다 키고 기다리라네요. 금방 간다고 지금 배 근처에 떠 있다고. 진짜 10

분정도 기다리니 팔공산호가 들어오더군요. 그렇게 그 지옥을 탈출하고 한숨 돌리고 있는

데 가이드님이 따뜻한 커피한잔을 타주시면서 진심으로 걱정을 해주시더라구요. 큰일날뻔

했다고, 그리고 먼길 온거같은데 낚시는 좀 해야하지 않겠냐고 하시면서 포인트까지 이동

해주시더라구요. 우리가 불안해 하는거 같으니까, 포인트도 같이 내려주셔서 낚시도 가르

쳐주시고 그 포인트에서 감생이 40정도 되는거 2마리 체포했습니다..

포인트는 정말 좋은곳이더군요. 조류가 1시간도 안되서 방향을 바꾸는 조금 복잡한 조류

를 보이고 수심은11~14M정도에 물밑 수중여가 아주 잘 발달된 감생이 특급포인트더라구

요. 그렇게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 하고 낚시를 마친후 선비를 드릴려고 했더니 한사코

안받으신다는겁니다. 결국 같이 식사만 대접하고 올라왔습니다.

제가 조력이 짧아 아직 좋은분들을 많이 못만나본것도 있겠지만 이런 좋은분들이 있어서

낚시를 다닐 맘이 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전화번호 올립니다
한번 꼭 이용해보세요. 정말 괜찮은분들입니다.

여수 미도파낚시 : 061) 643-7878
가이드 오판석 : 010-9013-366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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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하늘사탕 06-04-24 16:19
정말 고마운 분이구요..낚시꾼에게 이런분들만 계시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전 여수 쪽으로 자주는 못가는 편이지만 가게됨 꼭 연락함 해야될것 같내요.
항상 안전출조 하시구 건강하세요....그리고 미도파낚시 사장님외 가족분들도 건강하세요.
황치기 06-04-24 21:00
팔공산호^^군내에서 나가죠^^저두그배가끔은 이용을했는데..
선장님~!친절하다기보다는 인간미가 있는분이시죠^^일찍가면은 배안에서 라면도 끓여먹곤했는데 요즘은 시간이 잘안나는군요,,우리낚시를 통해서 한번 가야죠^^
DOO씨 06-04-24 21:13
요즘에는 미도파낚시를 통해서 나간다고 하더군요 ^^
군고등어 06-04-25 00:27
선장님...요즘도 망원경으로 뽀인트에 먼저 들어간 사람 인나 잘 살피고 계신가요? 뽀인뜨이동은 연락 안해도 항상 먼저 와 주셔서 늘 미안했는데...^^;...게다가 오판석가이드님 덕분에 여수명물인 바닷장어우거지국 전문점을 알게 되어 증말 행복했습니다.아마 멍게젓을 무한리필로 계속 더주는 식당은 그곳 뿐일듯...^^; 말보다는 항상 착한 행동으로 출조객을 맞아주시죠.아마 여수에서 최고의 뱅에낚시 전문프로이죠..벵에입문자에게 가르쳐 쿨러조과로 놀래키죠.대단한분 입니다.
포제로 06-04-25 10:33
미도파 낚시점이라 헨드폰에 번호저장 완료
사장님 얼굴은 모르지만 다음에 출조하면 전화하겠습니다.
항상 낚시인에 마음을 한번만 생각해주는 낚시점되시고
올한해 낚시인 많이오게해주세요.
팔공산에 부처님......
가배만 06-04-25 10:50
한때 전라도쪽으로 낚시를 많이 다녔는데

고흥, 여수 점주님들이 경상도 점주들에 비해 대체로 친절합니다
못잡는감생이 06-04-25 11:38
천만다행이네요..
팔공산 선장님 표정은 무뚝뚝 하지만 인자하십니다.
미도파 낚시점 친절하다고 소문났어요.
저는 이용은 않해보았지만 아는선배께서 가끔이용하는데 가이드분께서
손수 같이내려서 낚시도 알려주고 한답니다.
솔리테어 06-04-25 13:18
무사하셔서 다행이네요 다만...
내려서 확인하니 좌,우,뒤쪽이 모두 절벽이고 발밑까지 물이찬 진짜 위험한 포인트였습니다 ← 이런 포인트에 내려주고
머리위까지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 전화해도 받지도 오지도않은 낚시점과 낚시배는 대체 어딘지요?
이런 낚시점과 낚시배는 절대 이용해서는 안되니 반드시 실명을 밝혀주시고 분실한 6-70만원의 장비와 지옥과 천당을 오가게한 부분에 대한 변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뽈락구웬수 06-04-25 19:38
님 정말 천만 다행입니다,
그리고 여수 팔공산 선장님 당사자는 아니지만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이작은글로 선장님이 어떤성품을 가진분인지 알겠습니다.
다시한번 한 낚시꾼으로 감사 합니다, 기회가 있어면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안전 운행 하시고 즐거운나날 되시고 사업 번창 하세요.
tick 06-04-25 19:41
같이 간 사람입니다..변상은 받았고 원만히 해결 되었습니다...그리고 단골로 이용하던 곳인데 먼가 잠시 착각을 했나 봅니다...
낚시사냥 06-04-27 20:18
너무 고마우신 선주님...
내가 당한 일은 아니지만 남의일 같지가않군요. 그래서 더욱 감사히 여깁니다.
더 이상 말 안 드려도 이 글 보신 조사님들 다 아실테니까요^^
도움주신 선장님 그리고 원만하게 잘 마무리 해 주신 선주님
사랑합니데이^^
그쪽으로 출조가면 들리겠습니다

아~참 이번일로 많이 놀라신 조사님들... 좋으신분들 만난거 보니 인복도 넘치나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왕삼이 06-05-01 18:04
다행 이네여!그리고 먼저 내려주신분! 때찌!!
스페살sp 06-05-02 17:36
좋으신분을 알게되었네요...
결과가 좋으니 천만다행이구요~
아무쪼록 즐낚~매낚하시는 조사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넓은바다 06-05-03 13:08
^^ 정말 낚시인에게 힘을 주시는 선장님 같습니다.
다음에 여수쪽가게 되면 ^^ 팔공산선장님배타고 가야겠네요.^^
바카디 06-05-09 10:45
참으로 다행입니다. 생명의 은인이신 그분 평생 잊지 못하실겁니다. 그런 위험한 자리에 내려주신 연락 안되는 저승사자(?) 그런분들 많습니다. 두번 다시는 이용하지 마시고, 분실된 장비 및 정신,육체적인 손해배상 청구하세요,,그런 사람들 지금도 얄팍한 돈 욕심에 또 그짓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자기 가족들 그런 자리에 과연 내려 놓을까요?
동휘(마다이) 06-06-13 19:25
아.............감동...............
바로이겁니다..우리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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