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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다릴 사장님 고맙습니다

2 1,317 2004.12.09 18:11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소품가방을 정리하다 옛날 낚시를 시작하던 시절에 사둔 릴을 발견했습니다.

7년전에 샀던 릴이었는데 그 시절 백사장에서 사용하다 실수로 바닷물에 떨어뜨리고선 혼자서 수리한답시고 만지작거리다 베일을 망가뜨려 가방속에 넣어두었더랬습니다.

6년 넘게 묵혀두었던 것이라 덕지덕지 붙은 소금기 탓에 일부분은 도장이 벗겨지고 엉망이었습니다. 1시간 넘게 소금기를 제거하고 구석구석 닦아보았지만 릴은 뻑뻑하고 베일은 작동 불능이었습니다.

꼴랑 서너번 사용했던 릴이라 버릴 수도 없어 제조사인 (주)원다릴에 전화를 하고 공장을 찾아갔더랬습니다.

불경기인 탓인지 다소 조용한 느낌의 공장이었지만 사장님은 친절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즉석에서 수리를 받은 후(베일의 일부 부품을 교환했음) 수리비가 얼마냐고 여쭈니 일부러 찾아왔으니 그냥 가져가라고 허허 웃으시며 말씀하십니다.

물론 부품값이 크게 비싸진 않다 하더라도 너무 감사한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릴이 그냥 한개 더 생긴 것 같기도 했지요.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공장을 나서면서 손끝에서 부드럽게 돌아가는 릴의 감촉에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피씨방에 들러 이렇게나마 고마움의 뜻을 전해봅니다.

사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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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땔감 04-12-16 13:35
정말인가요???릴공장하고낚시복공장사장이틀린가봐요!
같은원다인데....칭찬합시다에서원다를보다니..속이거북하기를넘어서돌아버리겟네요...낚시복as절대업서요....산길님오해마세요
산길 04-12-20 13:49
제가 오해할 말씀은 아닌 듯 합니다....
전 다만 제가 겪고 느낀 점을 올렸을 뿐이니까요^^
즐낚하시고... 어복풍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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