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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가서 꽝치고 왔습니다.

1 1,483 2004.08.14 08:55
'사장님, 이번에 여름 휴가 못갔으니 낚시 하루만 댕겨오겠습니다!!!'
일방적으루다가 통보하고 목요일 저녁 욕지로 출조를 감행했슴다.
결과적으루다가 꽝치고 왔습니다, 전날 뱅에가 엄청나왔다는 포인트로,,
역시 전날 많이 나왔다는 곳에 내리면 안된다는 걸 검증이라도 하듯! 꽝! ㅋㅋ

'우째 이런일이'에 낚시가방을 잃어버렸다는글을 올린 후!
또 '무료로 드립니다'에 염치불구의 글을 올린 후!
가방분실이라는 안타까운 사건에 많은 선배 조사님들께서 우짜노~글을 주셨고
구덕산호랑이님,해룡선생님,지니조사님께서 여러 소품들을 보내주셔서
다시 출조의 용기를 얻었습니다. 겨우겨우 대와 릴을 '팝니다'코너에서 마련하고
가방,안경 등등을 새로사서 감행한 출조였습니다.
꽝친 조과보다 흐뭇하게 한 낚시였습니다. ^,.^
엄청찌는 날씨는 왕!괴로웠습니다. ㅡ,.ㅡ

생면부지의 후배 조사를 위하여 소품을 보내주신
구덕산호랑이님,해룡선생님,지니조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드렸던 글과 같이 저도 이다음에
후배조사님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출조에 꾸준한 어복이 함께 하시길 빌며 늘 건강하시기바랍니다.

부산에서 우뚝이 드림


근데 무료로 드립니다 코너에
제글 이후로 예전보다 주십사 글이 넘 많이 올라오는거 같아서..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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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사기꾼아닙니다. 04-08-14 11:49
저역시 무료로주실분에서 단화 하나 오늘 얻은 사람입니다. 정말 낚시하시는 분들 전부는 아니지만 정말 맘 넓으신분이 많으신 것 갔습니다. 저역시 이렇게 받은이상.. 단화를 되물림하기는 그렇고 저만큼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좀 배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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