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구입했는지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4-5년은 되었지 싶은 삼우 빅케치 듀랄루민 뜰채 후레임(당시 제입장에서는 비교적 고가인 제품이었네요)을 구입하여 사용을 하던 중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였는지 뜰채 조립하는 나사부분의 양쪽이 부식되었습니다.
낚시점 등에 문의하여도 수리가 불가능할 것이란 답변을 듣고 그냥 쓰다가 망가지면 버릴까란 생각도 하였지만
물건을 아껴 사용하는터라 다른곳은 모두 멀쩡하므로 그것만 교체하면 될 것 같은데 너무 아까워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삼우빅케치에 문의를 하였더니 우선 물건을 보내보고 시간 여유를 좀 주면 수리 가능토록 해보겠다는 친절한 설명에 택배로 접수를 시켰네요.
이틀뒤 담담자로부터 수리완료라는 전화가 와서 수리비가 얼마냐고 하니 자신들의 제품을 사용해 주어서 고맙다, 다른 제품도 사용해 주십사라는 대답과 함께 무료 수리를 하여 주시네요.
비록 고가의 제품이라곤 할 수 없지만 소비자를 대하는 삼우빅케치의 기업 정신을 볼 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낚시대도 삼우 파워 엑스 이소 2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역시 삼우대로 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