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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조행길(감동,감사,송구,고성바다낚시 칭찬)
일반 1
1,058
2004.07.02 16:55
우선 낚시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마음에서 우러 나는 감사와 감동을 지면으로 표현 합니다.
두,세번 고배를 마신욕지의 벵어돔 공략, 연이어 들리는 호황 소식을 억지로 눈 막고 귀 막은들 느껴지는 손맛 까지 어쩔수 없는 터에 큰맘먹고 더 늦기전에 동생과 휴가내고 평일 출조를 결행,
전날 너울에 의한 저조한 조황 소식과 김해 신어산 골짜기를 타고 부는 바람의 심술도 무시하고 출조 낚시점 검색 시작.
7/1일 새벽 1시반쯤 고성 바다낚시 도착 ,필요한것 챙기고(밑밥용 크릴이 저렴 하면서도 품질이 아주 우수함,따로 미끼용 백크릴의 용도가 무색할 만큼).
커피 한잔하고 기다려도 더이상의 출조 손님은 없고 사장님,선장님 그리고 동생과 나 ...2시 20분 낚시점 그레이스로 여유있게 출발,가는도중 내내 친절한 설명과 인원이 적어 부담 스러운 저희들의 걱정을 기우로 돌릴수 있을 만큼 편안하게 해주신다.(한명이라 하더라도 예약 손님과의 약속 이라며 사장님도 덕분에 낚시를 하실 요량이다)
넓고 빠른 10톤배 에서 한숨 자고나니 본섬 어디에(어딘지 모름,빠른물살,높은 너울을 고려한 양판구미 못가서 홈통을 낀 아주 멋있는 자리) 배를 두번이나 어장줄과 부표를 피해 돌아 내려 주시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
7시 반 까지 고등어 치어와 너울, 급히 흐르는 물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염치 불구하고 선장님께 연락 선장님 "안 됩니꺼".
"예""한마리도 못했 습니다"
"그래요 쪼깨만 기다리소"
10분도 안되 포인트 이동을 위해 와 주시고 짐을 옮겨 싫는 사장님 께서 바깥쪽도 너울 때문에 조황이 없다고 하시며 그나마 잡은 씨알 좋은 벵어 한놈(30cm정도)
을 내 쿨러를 열고 담아 주신다,감사 또 감사.
선장님과 사장님 께서 우리둘 손맛 보게 해줄 장소 물색 협의가 조타실 과 뱃머리 수화로 몇번이 오가고(바깥쪽 가르키다가 안쪽,안쪽 가르키다가 바깥쪽...).
솔구지 방파제 맞은편 작은섬 홈통에 내려 주시면서 두분다 스테레오로 공략 방법과 화이팅으로 힘을 보태 주시고.
고등어 치어 없음,물살 세기 적당,너울 전혀 없음,시간 8시반쯤,동생 힜트,이어 나 힛트 ...
에구 밑밥이 모자란다,사장님 말듯고 서너개 더 준비 할껄.
두세번의 손맛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지만 크기는 만족 11시 철수때 한마리 더 잡은 벵에를 우리 주시겠다고 숨겼는데 동료 분에게 빼겼다고(?) 아쉬워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