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카이로로호 선장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라스트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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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8 17:53
15일 새벽 친한 동생과 국도 6번자리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오전 7곱시 즈음 대도 못세우고 3방이나 터진 후 입질은 없고 오후 12시 철수시간이 가까워져 도구 정리중
철수배가 조금 일찍와서 부랴부랴 정리하다 갯바위에 틈사이에 놓아둔 안경을 못챙기고 철수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눈이 나쁜게 아니고 녹내장이 조금 있어 시력 보호 안경이라 착용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몰랐습니
다..
집으로 오면서도 동생 운전시켜 놓고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 버렸고 집에 가서야 안경이 없는걸 알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이로 선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전에 설마 찾아 주실까? 하는 마음에 더 조심스럽게 전화를 드리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안경이 좀 비싼거라..ㅠㅠ)
설마 찾아줄까 하는 저의 걱정은 무색해 지고 밝은 음성으로...
선장님 : 네...꼭 찾아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 후로 연락이 왔습니다.
찾았다고 점에 나둘테니 오실일 있음 찾아 가시라고...ㅠㅠ
너무 감사한 마음의 세번 네번 감사의 말을 드렸습니다.
10여년 낚시를 했습니다.
5 감성돔 8짜 참돔 잡았을때보다 더 감동이였습니다.
이자릴 빌어 선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음료수 사들고 안경 찾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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