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낚회원님들

오늘 한사람의 낚시인으로서 너무 고마우신 선장님들이 계셔 감사 인사좀 드릴까 합니다.

10월 첫주말 좋은 일기속에 칭구녀석과 두미도로 통영 히트피싱 임경우선장 배를타고

두미도로 야영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낚시를 잘하고 재미나게 힐링중 칭구녀석 몸이 등에 담인것 같다더니

조금씩 나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새벽까진 괜찮다더니 모든배들이 손님들 하선시키고

항으로 들어갈 시간인 새벽4시부터 갯바위 바닥에 엎어진채 꼼작도 못하고 고통에 정신잃을

정도까지 순식간에 진행되는 겁니다...

너무 급한 나머지 히트선장님께 상황 말하고 구조요청 하게 되었습니다.

히트 선장님은 현재 갈도에서 무늬팀들 선상시작하고 있다는데 오는데 최소20분이상 소요될거같고

해상구조대가 와도 1시간이상이고 완젼 난감한상황에 히트선장님이 주위선장님들에게

전화 다돌린 모양입니다...다행이 항으로 들어가던 사천 코난피싱 선장님이 저희에게 와주신다네요

모든짐 정리후 칭구녀석은 사지떨며 꼼작도 못하는 상황에서 10분정도후 코난피싱이 도착하여도

두미도 물내려오는 자리에 있는 저로선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는 칭구 녀석을

배로 옮기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코난선장님은 상황이 여의치 않은걸 느끼시곤 재빠르게 물내려오는 자리 옆 갯바위 조사님을 모셔와서

그 조사님도움으로 다행이 배로 무사히 칭구를 옮기고 삼덕항으로 들어와 대기중이던 119구급대로

병원응급실까지 입원할수 있었습니다

사실 칭구녀석은 작년까지 암투병으로 수술받고 항암후 현재는 몸회복후 사회복귀 중비중이었습니다

통영 병원에서 진통제청방받구 암환자라 치료받은 본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기에 사설 구급차로

부산 고신대로 무사히 옮겨와 지금현재 검사후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통제를 맞고도 척추 고통과 사지를 꼼짝 못하고 있지만 괜찮아 질거라 믿습니다...

정말 갯바위에 응급상황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배섭외와 119구조대까지 발빠르게

움직여 대처해준 히트피싱 임경우선장님 갯바위에서 도움주신 이름모를조사님 삼천포로 들어가야함에도

삼덕항까지 옮겨주며 걱정해주신 사천 코난피싱 선장님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코난피싱 한번도 가본적 없지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아직 젊지만 친절하고 좋으신 선장님들이 많이 계셔서

믿고 낚시할수 있는 계기가 될거 같습니다...

두선장님들 이름모를 조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담에 꼭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