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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 도촌 선착장 출항신고소 직원들의 달라진 근무자세에 감탄했습니다.
일반 1
1,011
2005.11.11 14:47
안녕하세요?전국에 계신 낚시동호인 여러분!!!!
저는 지난 11월 7일 전남 동광양 도촌선착장에서 조금멀리 거문도 평도쪽으로
부푼꿈을 안고 1박2일 고기 사냥을 나섰습니다.
낚시배는 최신형 10톤 파이넥스호로 오후2시경 약14~5명 조출하게 임검을
마치고 즐거운 항해를 시작하였으나 낚시는 여러모로 순탄하지 못하여
대삼부도에서 밤낚시를 하고 이른 아침에 평도로 옮겨와 감성돔 낚시를
12시경 마감을 하고 지친몸으로 도촌항으로 돌아오니 출항신고소 직원들이
무슨일이 생긴냥 3명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리 기분좋은 상황은 아닌듯 싶어 영문도 모른채 하선하니
저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가고 있었습니다.
왜냐구요?????
지금까지 제가 가지고 있던 경찰관의 자세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3명의 경찰관중에는 여직원도 한명 있었는데,
저는 무슨 친절하게 맞이하는 백화점에라도 들어간 기분이었습니다.
경찰과들은 웃음을 잃지 않은채 고기는 마니 잡았느냐, 혹 바다에서
특별한 상황은 없었느냐는 둥 하면서 임검은 철저히 하였으나
전혀 불쾌함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기분좋게 맞이하는 가족같은
분위기속에 임검을 마치고 돌아서는 그들을 볼때 진정 국민을 위한
경찰관이구나 하고 가슴 뿌듯하여 세삼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동광양 도촌 출항신고소 직원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저는 경남 사천에서 낚시점을 운영하고 있는 직업 낚시인으로서
느낀바가 커 이글을 올립니다......
긴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