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후 카페 회원과 칠천도 황덕도에 호래기가 나오지 궁금해 낚시를 즐기는 중,
포인트 옮기면서 급히 철수하다. 수온계가 떨어져 있다는 것을 깜박했었습니다. 2시간 가량 시간이 지나고 12시경, 철수 길에 차 창문에 테이프로 수온계를 주워 메모까지 남겨 주셨더군요.
"방파제에 두고간 찾아서 여기에 두고 갑니다"....메모까지....
간만에 느끼는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황덕도 방파제에 수온계를 찾아 주신분 꼭 연락 주십시요.
얼마 안되지만 제가 좋은 낚싯줄 하나 선물하겠습니다.
낚시하면서 이런 감동, 정말 없는데 말입니다.돌아 오는 길에 카페 회원과 싱글벙글 웃으면서 피로도 잊고 돌아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세상이 달리 보이더군요~
황덕도에서 수온계 찾아 주신 분~찾습니다.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 또한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