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 가족과함께 처음으로 고성 맥천포방파제를 갔다.
창원에 살면서 통영쪽으로는 가끔가지만 삼산면쪽은 가보질못했다.
낚시가면 가족은 뒷전이고 해서 이번에는 "공룡발자국"보러가자고 제안을 했다. 자연산 회도 맛보게 해준다 약속 하고 ...
말이 공룡발자국이지 사실은 맥천포방파제 구경도 하고 낚시도 할겸 싶어서였다.
도착해서 낚시준비를 할려고 하는데 저쪽에서 "이리와서 회좀 먹고가라"고해서 처음엔 그냥 "됐습니다" 했는데
자꾸만 먹고가라고 해서 집사람도 회를 좋아하니 갔다. 우리가 가니회를 썰어먹고 있었다.
회장님얘기론 자기도 옛날에 낚시 다닐때 가족들이랑 같이 다니던 기억에 우리를 불렀다 했다.
회사낚시동우회 결성 처음으로 욕지권으로 출조했다고 했는데참돔, 망상어회맛을 봤다. 맛있었다.
적당히 먹고는 고맙다 인사를 하고나서방파제로 갔다. 군인들이 근무를 하고 있어서 이야기 하고 방파제로 갔다.
혹 볼락이 있을까해서 4.5m연질대를 드리웠다. (전혀입질이 없음)
1호대를 뽑아 던졌다. 막대찌로 (그래도 입질없음) 결국은 안되겠다.싶어
낚시대를 접고 상족암 군립공원으로 갔다.
고기도 못잡고 공룡발자국도 못보여주면 뒷일이 걱정되어 안되겠다 싶었다.
부랴부랴 상족암으로 갔다. 해가 질무렵이었기에 조금만 늦었서도 볼수 없을뻔 했다. 경치가 정말 좋았다.
물은 너무나 맑고, 애들도 공룡발자국이다 하니 저도 밟아보고 너무나 좋아했다.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대구제일합섬 낚시동우회분들이 인상에 남았다. 아직 인심이 남아있구나 싶어 기분이 참 좋았다.
그래서 이렇게 글이나마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맘 변치않기를 ....
그리고, 낚시동우회가 날로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올해도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