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여수 아가미피싱에서 금오도에 출조를 하였습니다 새벽에 추워서 동계용 낚시복을 입고 출조를했는데 날이밝고 기온이 올라 하계용 옷으로 갈아입던중 호주머니에 있던 물건들을 (지갑,전화기,담배,동전)꺼내서 갯바위에 올려놓고 철수배가 도착해서 배에 올랐습니다 귀항중 주머니가허전해서 만져봤더니 지갑을 갯바위에 올려놓고 배를탄거 같았습니다 사장님께 지갑을 갯바위에 놔두고 온것같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뱃머리를 돌리시더니 (갯바위 마지막팀철수완료하고 한20분쯤 소호항으로 귀항하고있던중 이었습니다)낚시했던 갯바위로 가시는겁니다 정말 죄송하고 고마웠습니다 다시 되돌아간 갯바위에서 지갑을 찾아보니 없는겁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지갑이ㅠ.ㅠ 다시배에 올라 보조가방을 열어보니 보조가방에 지갑이 떡하니 있는겁니다 그때얼마나 죄송하고 창피하던지 물에라도 들어가고싶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지갑에 5만원 있던거 드릴려고 했더니 안받으시더라구요 웃으시면서 다음에 다시들러주세요 하십니다 이자리를빌어 아가미피싱사장님 정말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같이 철수하신 조산님들께 정말죄송하다는 말씀올립니다 아가미사장님 사업번창하십시오 ㅡ 철수하는중 글올립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