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슬픔과 칭찬의 내용이 함께 있다 할까요? ㅎㅎ
제 본업이 광고업이다 보니 근처 고성싸다낚시 매장의 부장님과 일때문에 자료를 주고 받다 알게 된
웃픈 내용입니다....

부장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 제가 드린 파일 대표님께 바로 확인 받을테니 현수막 출력 부탁드릴께요"

"네 알겠습니다. 바로 말씀드려주세요"

...라고 통화한뒤 한참동안 답변이 없는 부장님

다시 전화를 걸어....

"부장님 아직 확인 안됐습니꺼~"

".....아...네.....저.....그게....."

한장의 사진을 보내옵니다.


어......
내용인 즉슨 매장에 들리신 나이 많은 어르신 두분께서 민물새우를 사신 후에....
커피 한잔하시면서 물건을 깜빡하고 낚싯터를 가셨다는 겁니다....

그리고는 확인 전화가 왔다고 하는데 싸다 매장 대표님께서 어르신들을 걱정하시며 직접
차를 몰고 왕복 60키로 거리를 그 먼곳까지 민물새우를 전해주러 가셨다는겁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어르신들이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계신 위치를 정확히 설명해주시지 못해서
위치를 찾기 위해 근처를 돌다 돌다 차량 바퀴가 고랑창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고
결국 레카를 부른 상황의 사진이랍니다....

....결국 현수막은 다음에 출력은 되었지만....

참 웃음과 슬픔이 함께하는 내용이지만
돈이나 이익을 떠나서 몇천원짜리 민물새우를... 그 먼곳까지 직접 어르신들께
가져다 드리는 고성싸다낚시 대표님의 마음만은 충분히 칭찬받고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어
이 글을 올려보네요....

p.s: 제가 출력해드린 현수막중 하나인데 저분이 대표님 이신가봅니다.
매장에서 꼭 닮으신분 계셨네요...ㅎㅎ

고성싸다낚시 대표님 아주~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