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무슨 좋은 방법이 없나..
내가 대충 기워 쓸까 ?
차라리 신발 수선점에 맡길까 ?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고 이런 저런 고민을 몇일동안 하게 되었습니다.

그 까닭은 구입한지 만3년하고도 수개월을 사용한 낚시가방 밑부분이 헐어 실밥도 터져 나가고 밑부분과 낚시가방 연결부분이 분리 될 정도 였습니다.

저는 갯바위를 오르내릴 때 낚시가방을 지팡이 대용으로 용이하게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밑부분이 많이 훼손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에 제조회사 인터넷을 검색하였습니다만,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있지 않더군요 그래서 114에 문의 결과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상태를 얘기 하였더니 바로 a/s 가능하니까 택배로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사용기간이 3년 이상 지났기 때문에 당연히 유상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무상으로 해준다고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 전자제품 등 보통 a/s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추세에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 이런 회사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소를 적어 제가 선불로 택배를 보냈습니다.
보내고 난 후 전화도 하지 않았으나 3일 지나 낚시 가방이 말끔하게 수리되어 택배로 보내져 왔습니다.

아니 이게 뭡니까..
수리비도 받지 않고 택배비도 제조회사에서 부담하여 선불로 보내주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세상 오래살고 볼 일이라고 몇번이고 되내이며 소리쳤습니다.
지켜보던 직원들 모두가 제 일을 보고 자기 일인 마냥 감탄였습니다.

낚시가방 밑부분 수리는 완벽함은 물론이고 자크 손잡이까지 알아서 교환하시어 보내 주셨습니다.

제 낚시가방은 자이안트 상표이고 수리해준 업소는 부산에 있는 자이안트 물산이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구입 가격은 7만원 정도로 지역에 있는 세일마트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제조사 및 판매사 관계자 여러분의 친절함에 감사드립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요즘세상에 흔히 경험하지 못한 사례가 있어 이코너에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