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국에 계신 조우여러분!
항상 낚시를 사랑하는 양산꾼입니다.

인낚을 즐겨보고 여러 정보도 받고 출조도 가끔 다니는 매니아지만
오늘은 직접 이곳을 추천하고 싶네요.

전 항상 통영/거제권으로 낚시를 다녔는데 올 6월에 인낚을 보고 처음으로
이 낚시점을 찾았지요. 국도변에서 5분거리에 있는 이곳은 정말 낚시점이라는
느낌이 안들정도로 멋진 이층 별장입니다.

그리고 배 타는 곳은 가게에서 역시 5분거리이며 짐은 사장님께서 직접 차로 실어주시죠...

제가 시설을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이곳 사장님의 마음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은 기본이며 제가 생각할 때 정말 이분은 장사가 아닌
낚시와 바다를 사랑하시는 분 같았습니다.

미끼/마끼를 미리 준비해오시는 분에게도 항상 변함없이 친절하시고 물과 얼음도 항상 준비해 주시죠공짜로~~~

그리고 이집은 약간의 밑밥통을 구비해서 혹 빠트리고 안가져오신 분을 위해서
무료로 대여도 해주시고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그냥 가져가서
이제 별로 남지 않았지만...

얼마 전은 낚시를 나갔다가 포인트가 하도 마음에 들어서 하루 더 연장을 하기로하고 일행중 저만 배타고 나와서 먹을 것을 준비해서 다시 들어갔죠.
그런데 낚시를 하다보니 선장님 전화가 와서 태풍때문에 지금 즉시 철수해야 한다고 배를 보내겠다고 하시데요.

저희는 서둘러 철수 준비를 하고 아쉽지만 낚시점으로 돌와왔습니다.
맛있게 주시는 커피를 한잔 하면서 이러저런 애기를 나누다가 이제 집에 갈려고
오늘 왔다갔다한 배삯은 지불해야겠기에 말씀을 드렸더니 "낚시도 못하고 철수하는데 계산할게 뭐 있습니까?"하시면서 웃으시는데 참 기분 좋더군요.
돈을 떠나서 참 기분 좋은 출조였습니다.

그래서 전 6월부터 지금까지 항상 이곳만 찾는데 오시는 손님들을 보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시는데 다들 단골이시라 이곳을 설명하는데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새 선박을 준비중이라 조황은 올리지않고 찾아오는 손님만 받는다고 하니
본격적인 감성돔시즌에 이 근처로 낚시가실 분은 꼭 한번 들러 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참! 가끔 말 잘하면 밑밥가격도 깎아준답니다^0^
참고로 전 이곳과 관계없는 낚시인일 뿐입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그럼 항상 안전하게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