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이면 옛날엔 양팔 뒷짐짓고 걸어가는 어른이지요.
아래 어린아이 구출건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많은분들의 감사와
그분에 대한 칭찬에 저 또한 공감합니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라는 것을 직감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리플중에 저 개인적으로 조금 거슬리는 글이 있어
조금은 아쉽답니다.

예쁜 꽃을 보면 열명중 열명 전체가 다 예뻐보이진 않는가 봅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모두가 함께 하는 우리 사회는 시간이 흐르면 조금은 희석되어
예뻐 보일 수도 있으련만 여전히 변함없이 미운꽂으로 보인다면
참으로 서글픈 일 일겁니다.

그 한분이야 본인이 선택한 길이기에 어쩔수 없지만 나머지 아홉분이
그 한분 때문에 처음느꼈던그 아름다움의 감정이 흐려진다면
몹시 불행한 일 입니다.

님이시여!
낚시를 하시다가 저 너머로 떨어지는 태양를 바라보면서
" 빌어먹을! 태양은 왜 저렇게 뻘것지? "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 야 ~~~ 정말 예쁘다!!!!"라고 느껴 보세요.

그러시면 님께도 사물들이 아름답게 보일것이고 주변 모든 이(사람)들이
내 가족처럼 보이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따스한 그 사장님처럼 말이죠....

민물고기가 바다에 와 있다는 사실도 조금은 그렇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