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척포에 고기가 좀나올적 얘기입니다
척포낚시배로 세번정도 갔었는데 그리 만족스럽지도 나쁘지도 않은
조황으로 다녀오곤 했죠..그러다 한번은 가게로 철수후 뭐가 그리바빴는지
세수를 하다 모자랑 라이벤을 두고 집으로 와버린겁니다..
그래서 척포낚시배로 전화했죠"사모님 거기 모자랑 라이벤..."
다음에 다시올 심산으로 잘모셔두라고 했죠..
그러길 두어달 지나 문득 모자가 생각이 났죠 그래서
다시전화를 드렸답니다 이번에는 사장님이 받으시더니만
주소랑 이름 갈쳐드리고 착불로 부쳐달라 그랬죠(사실 번거러웠을 겁니다.)
며칠있다 도착했는데"택배비 얼마죠?" 그랬더니 선불로 처리했다더군요
갑자기 잔잔한 감동이 있데요~ 전화해서 고맙단 말씀이라도 할생각 이었지만
이렇게 좋은 게시판이 있네요 이자리를 빌어 고맙단말씀 올립니다
뭐 다른게 있겠습니까? 자주 애용해드리는 것 밖에...
사장님 사모님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작은 물건 같은거 한번두고 와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듯..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