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낚시가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곳 사장님의 미소와 친절, 낚시인을 배려해 주는 마음!!

새벽에 안개낀 고속도로를 조심스레 달려 그곳에 도착,
밑밥개고 배에 오른후 서해 특유의 갯바위및 여치기 낚시,,,,
조과는 아쉽게도 놀래미와 방생싸이즈 우럭 몇수로 마감,
철수후 밀려오는 피곤함에 체면을 무릅쓰고 가게에
딸려있는 방에서 `잠 좀 잡시다'하고 젖고 꾸질꾸질한 몸으로
걍 드러누워 세상모르고 자다가 일어나 보니,,,,,헐!!

사장님은 가게 쑈파에서 주무시고 계시지 않은가?
저에게 선뜻 방을 빌려 줄 정도로 많은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사장님!! 덕분에 설 올라오는 막히는 길에서도
졸지않고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당!!

그리고 사장님이 뒷풀이로 준비했던
쫄깃한 소라와 무쟈게 단 수박! 기운이 쭈악~ 나더이다.
즐거운 출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