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열기 시즌이 시작된것 같아서 모처럼의 출조길에 올랐습니다
어제는 통영 흥부낚시를 찾아 열기 사냥에 나섰습니다

평일인데도 정원이 거의 꽉 찼더군요
멀리 안산에서 첨오신 분들도 제법 계시고요

제가 도착 시간을 잘못알아 지각을 했지 뭡니까
선장님께서 괜찮으니 조심해서 오라는 말에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배를타고 포인트에 도착하니 자세한 지형 설명과 열기 처음하시는 분들도 파악해서
사무장께서 직접 지도해 주시고 채비엉킴도 손살같이 달려와 해결해 주니 낚시 시간은 그만큼 길어집니다

사무장께 낚시 몇시까지 하냐고 물으니" 쿨러 다찰때까지요".........헐
얼마 지나지 않아 방송으로 들리는 선장님 목소리 .....마지막 한분의 쿨러가 다찰때까지 낚시합니다

결국 조사님들은 대부분 쿨러를 채웠고 그 쿨러를 채우기 위해서 조사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것이
고기를 못잡는다 하여도 별로 서운하지 않을 만큼 열정적이시더군요

철수하고 손씻으러 갔더니 수도가에 따뜻한 물까지 데워서 준비해 주시고
역시 흥부님이었습니다......덕분에 즐건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