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아 집어등 사장님 감사합니다
불을 켜놓고 고급어종도 아닌
갈치나 고등어 호래기 등을 잡는다고 훤히 밝히니까
싫어 하시는 고수님들도 계시겠지만
나같이 하수인 떨렁꾼은 밝은 조명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다
작년만해도 15키로 정도 하는 차 밧데리를 메고 갈치를 잡으로
낑낑 거리며 갯바위로 나갔다 몸도 불편한 나로서는 보통 힘든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넘의 낚시병과 손맛때문에..........
고수님들처럼 돔 낚시는 가끔 가지만 좀처럼 실력이 없어서
잡지를 못한다
그런데 봄에 인터넷 광고에 파란불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광고를 해댄다
어차피 갯바위 가면 랜턴 하나는 있으면 비상용으로 좋겠다고 생각하고 구입한다
갯바위 가서 비춰보니 너무 훤하다 식사 할때는 그만이지만 볼락 집어로는 너무 밝은 편이다
다음날 집에와서 파란 간판지 두꺼운거를 몆개 오려서 낚시갈때 가지고 갔더니 아주 그만이다
볼락 집어할때는 뚜껑을 열고 파란 간판지를 넣고 사용해보니 아주 좋았다
어느날 비가와서 집어등이 탈이 났는갑다
다음날 공장에 연락 해보니 착불로 보내달라 하신다
그런데 수리보낸 집어등이 3일만에 도착했다
박스안에 친절한 설명까지 해주신다 빗물이 들어가서 하루정도 건조 시키지 않고 충전해서
고장이 났습니다 이런 경우는 왕복 택배비를 귀하께서 지불하셔야 하지만 저의 제품을
이용해 주셔서 무료로 보내 드립니다 하면서요
집어등이 35,000원 짜리 입니다
그걸 A/S 해주는 회사가 과연 몆군데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몆일전에 광고를 보고 갈치 집어등 하나를 더 구입했습니다
몆일전 갈치 낚시와 야유회에 써 보았더니 정말 좋더군여
돔을 잡으로 다니시는 유명한 고수님들은 우리같은 떨렁이들이
갯바위서 선상에서 조면을 훤히 밝히고 갈치나 고등어를 잡으면
싸늘한 시선이나 죄인취급 하겠지만
방부제 섞인 밑밥을 뿌려서 고기잡는 것보다는 낳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