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28 주말을 이용해 삼덕에서 ㄴㄷㄹ호 배편으로 좌시리 볼락을 만나러 자형이랑 둘이서 새벽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바람은 엄청 불고 고기는 안나오고 그 와중에 미리 채비해온 바늘이 터지고 해서 예비용으로 금호조침 볼락 바늘 8호 1봉이 있어 다행으로 생각 빨리 채비 교환하는데 바늘이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바늘 귀(?) 부분이 이상.

자꾸 묶음이 벗겨져서 자세히 보니 귀 부분에 불량이 생겨 ㅅㅍㅅㅍ 욕이나 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바늘을 사용하니 조황은 황을 면치 못하고 1박2일의 낚시가 바늘 하나로 조황도 꽝, 기분도 꽝.

집에와 가만히 생각하니 화도 나고 전화해서 설명하며 우편으로 바늘 한봉을 넣어 보내니
오늘 4/5일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시정조치 취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금호조침 전시장">

라며 8호바늘 10봉과 사과문을 봉투에 넣어 택배로 보내왔습니다.

돈으로 치면 1,000원 1봉 이지만 신속한 처리와 성의 있는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귀업체의 번창함을 기원드립니다. 광안신협낚시회 올림 <바늘은 회원들과 잘 나눠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