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어떻게든 꼭 인사 드리고 싶어서 제가 아는 싸이트는 여기뿐이라 여기에 보실지 모르지만 인사 드리고 싶네요..
낚시를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어디 속하는게 싫어 사촌과 다니는 사람입니다.
12월 16일 부터 18일가지 시간이 되어 거문도 낚시를 다녀 왔네요..
시간이 많은 관계로 객선을 이용하여 낚시를 즐기고 마지막날 오전 낚시 마치고 철수 준비중에 여수에서 출발 하는 객선이 고장이 나서 회황을 하고 다른배가 온다고 하여 1시간 가량 늦어 진다고 방송을 하였읍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3시쯤엔 아예 배가 들어 오지만 너무 늦어서 나가지를 못한다는 매표소 직원의 말에 하늘이 노랬읍니다. 아...회사문제 집에 문제 온갖 생각이 떠나질 않더군요..ㅠ.ㅠ 저랑같은 상황에 50여분정도의 관광객들도 발만 동동 굴리고 있는 상황인데 직원들은 나몰라라 하는 행동이 괘씸하기까지 했읍니다.
하는수 없이 민박집에 부탁 해볼려고 돌아 왔는데 마침 저희랑 같이 민박을 하시던 조은낚시 동호회분들이 있어서 자초 지정을 설명하니 선뜻 자기들이 타고온 배에 연락을 해 주겠노라 하시는데 너무 감사햇읍니다..
모르는척 하실수도 잇는 상황인데도 다시금 선장님과 통화를 하시어 부탁을 드리시더라고요..
오후 늦은 관계로 배는 고흥에 있는 에이스호밖이였어요.다른분들도 같이 태워 가야해서 더이상 태울수 없다는걸 조은바다낚시 회원분들이 열심히 설득 하시어서(그냥 아예 친한 친구분들이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배를 타고 무사히 뭍으로 나왔읍니다..
아 얼마나 감사하던지 인사는 드렸지만 성함조차도 못물어 본게 인제사 생각 이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혹시나 이글을 보시면 그때 같이 계시던 조은 바다낚시 회원분들 정말 너무 감사 드립니다..넙죽~~
항상 어복 충만 하시고 동호회가 나쁜것만은 아니구나 절실히 느꼈읍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