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포 강성낚시!
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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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1 16:30


안녕하세요!
준토스라고 합니다.
대구에서 1시에 출발하여 오후 짬 낚하겠다고 달려 달려 갔습니다.
2명이서 배타고 나가기 쉬운 시간도 아니였지만 부탁을 들어주시더군요!
헌데 7시경 철수를 약속 받고
쪼아보지만 물이 또랑이네요 ㅠㅠ
이제 뭔가 해볼려는 찰라 선장님께 전화가 옵니다.
배가 고장나서 마리너호에 부탁했으니 6시철수좀 하라고. . .
아~~ 이게 뭥뮈? 3시도착해서 여차저차 한시간 남짓 낚시 하고 철수라니 ㅠㅠ
너무 정신없이 철수 후 불만 터트 렸더니 사모님 시원한 음료와 함게 거듭 사과를 하시네요!
성수기에 배까지 고장나서 내일이 걱정이라며. . .
그런데 "아차~~!" 씻다보니 빵가루 갤때 묻는다고 벗어놓은 시계를 갯바위에 두고 온겁니다 ㅠㅠ
"이걸 우짠댜?" 찾으러 갈 배는 없고 버리기에는 저에겐 의미있는 시계고. . .
결국 현지에서 만난 일행분과 하루 더 하기로 하고 여기저기 잡은분들의 고기를 모아 유비끼를 만듭니다.
소주 막걸리 맥주를 곁들이며 잔을 모으니 사모님께선 김치를 더블어 이것저것 내어주시네요!!
갑자기 일행께서 내일 급한일로 올라가야 해서 사모님께 혹시 선장님 오시면 내일 출조때 시계 좀 부탁드린다고 할려는 찰나 선장님 배수리 다하고 오시네요!!
저녁 9시인데 이야기를 듣더니 "손님께서 의미있는 시계라면 지급 갑시다" 하시네요 . ..
그렇게 갯바위에 가는 동안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선비에서 더 챙겨드려야지 생각했어요!
갯바위에 가니 제 시계가 울고 있더군요!! " 왜 저를 버리고 가셨습니까? 흐흑 "
조기철수의 원성은 온데간데 없고 감사의 마음으로 선비를 드렸지만, 극구 사양하시더군요!
"배가 고장난거지만 먼길오셔서 낚시도 제대로 못하시고 손맛도 못보게 해서 더 미안타며. . .
다음에 도와주세요~~!" 하시며 일행들 모두 선비를 거절하시네요~~!
급 마음이 동 하네요! 사람마음 참 간사하지요 ㅎㅎ
암튼 손맛은 못봤지만 훈훈한 인심과 코구멍 바다내음 담고 왔습니다.
늘 눈팅만 하고 댓글도 잘 안달았었지만 꼭 칭찬을 드리고 싶네요
사업번창하시어 좋은 사례 많이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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