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더위에 맘먹고 갈수있는 낚시터는 생각안나고... 에어컨에 의지하여 방콕하고있는데...
낚시친구가 안흥으로 고등어낚으러 가잡니다. 점심먹고 느긋하게 태안에서 고등어채비와, 미끼크릴
그리고 얼린생수 3병 구입해서 약간 과속해서 달리는데 길 오른쪽 안보이는자리에 사복경찰이 스피드건을 쏘고 있네요. 5만원짜리 범칙금에 당선되었네요. 제길~ 기분은 잡쳣지만... 고등어 손맛을 생각하고 안흥포구에 도착하니 오후 5시정도 되었네요. 평일인데도 열댓명정도 이땡볕에 장대 드리우고 있네요.
우리는 장소는 좀 그랫지만.. 여객선매표소옆이 그늘져있어 둘이서 자리잡고.. 친구는 민장대로.. 나는 릴찌낚으로 오후 8시까지,,, 총 60여마리.. 씨알은 15-25센치정도.... 옆 선착장에서 고기손질까지 깨끗이 하여, 그중 10마리쯤 고기못잡고있는 초보꾼가족에게 드리고.. 나머진 집 냉동칸에 박아놓았습니다.

이글은, 요즘같이 낚시가 힘든때... 그냥 바람이라도 쐰다는 생각으로 수도권,경기,충청도권에 사시는 분들중 한번쯤 가보시라는뜻에서 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