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좁아지는 낚시 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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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좁아지는 낚시 여건

emseekr 21 3,977 2016.06.09 00:24
조과보다는 작금의 바다에서의 낚시 여건이 안좋아지는것같아 여기에 글 적습니다.
7일 하루 남해 창선앞바다와 장곶이에서 선상낚시를 하였습니다.
창선 좌대 인근 해상에선 도다리와 보리멸을 회로 먹을만큼 잡았습니다. 목표로 한 감생이는 워낙 물살이 세어
가지고간 1.5호 찌로는 소용이 없고... 해무가 걷히니 아침 10시전인데도 햇살이 따거워 조금하다가 숙소로 돌아와 회안주로 낮술 마신후, 이번에는 장곶이 갯바위 앞바다에 배를 정박하고 보니, 포인트엔 통발인지 그물인지 횡으로 쭉 쳐 놓았데요. 허~참!. 수심이 25미터이상되는 그바다에 뭔 그물인지 통발인지 그렇게 많이, 넓게 치는지.
낚시 못하게(?) 한게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면, 작금의 쓰레기문제로 그런게 아닐까요?. 어쩔수없이 하고자했던 찌낚시는 못하고, 그냥 인근 한바다에서 쳐박기낚시로 도다리와 잡어 몇마리잡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밤엔 혹시나 볼락이나 잡을까해서 인근 방파제에가니, 허~ 손가락사이즈만 나오고... 원투로 장어를 잡을까
하니, 방파제 앞 바다엔 통발이 가득 하다고 하네요.
게다가, 바다엔 해경보트만큼이나 빠른 고무보트가 쌩쌩 다니면서 낚시하는 사람들 구명조끼 입었는지 확인하러 다니고(이 더운 날씨에 조끼입고 낚시하니 정말 땀납니다.. 쩝).
어쩌다 낚시 여건이 이렇게 까다롭고 각박해 지는지.. 암담합니다. 고기 개체수는 이미 급감해졋고~
대마도등 해외로 낚시다는 사람들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무엇보다, 그놈의 쓰레기문제.. 어떻게 개선이 안될까요? 이러다간 동해,서해 온바다도 낚시하기가 어려워질것 같습니다. 대접못받는 낚시인이될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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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댓글
프리맨 16-06-09 00:37 0  
emseekr님의 지적에 공감을 합니다.
다른곳도 그렇지만 특히 남해권이 쓰레기 문제가 더 심각한것 같더군요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서 그렇지 않은 착한 낚시인들의 취미공간이 점차 좁아지는것 같슴니다. 참으로 씁쓸하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그래도 좋은곳은 남아 있슴니다. 조금은 발품이 요하겠지만....
emseekr 16-06-09 00:46 0  
《Re》프리맨 님 ,
안녕하시죠?
예.. 좋은곳 아직 많이 있지요. 그러나 작금의 상황이 지속되면, 그곳도 소문(?)이 나게되고 끈들이 들락거리면 빠른시일내 오염될겁니다. 그게 문제이지요.. 아이고~
부산준피싱 16-06-09 02:42 0  
7일 새벽 통영에서 국도를 간만에 아는 동생이랑 다녀왔네요 나름 열심히 청소해서 비닐봉지에 제법 묵직하게 뱃전에 싫고 철수를 했었죠

항에 도착해서 인원들 하선을 시키고 배는 옆 지정 정박지로 가서 배를 대더군요
선장님 모아온 쓰래기봉투 두봉지 였는데 그대로 바다에 버리더군요 ㅠㅠㅠ

어이가 없고 기가차서 사진찍어서 모아온 쓰래기 잘좀 처리하시라 문자 드렸는데
니는 시부리라 나는 모르겠다네요 답이 없어요ㅎㅎㅎ

하여튼 쓰래기문제는 최소한에 양심이고 인성 문제인데 진절머리가 납니다

참돔사냥꾼 16-06-09 08:22 0  
바다를 더 깨끗이 지켜야 할 선장이 그런짓을 하다니..ㅠㅠ
어느 배 선장이 고따구 짓을 했습니까?
감새이반상회 16-06-09 14:28 0  
그 선장님도 참....
다른사람도 아니고 본인이 여태 벌어먹고 살고있는 터전인
바다에 그리 대하면 앞으로는 어쩐답니까?
모범은 못보일지언정... 갑갑합니다.
허프로 16-06-09 23:22 0  
어디 배입니까 그런데가?진짜 열받네
폼잡다총쏜다 16-06-10 11:45 0  
준피싱님 목격하신 그분말고 또많은 선장님들 그럴듯합니다.(사실 낚시인들 쓰레기는많이 가져오는데.막상 가계앞에 종량제봉지나 분리수거시설은 별로 못본것 같습니다)
이제 진짜 후손에게 물려줄 바다는 없을듯하네요..
부산준피싱 16-06-10 14:20 0  
쓰래기 버리고 눈앞에 둥둥떠다녀도 아무 감각이 없나 봅니다
사진을 올리려니 낚시배 오픈되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ㄷㅇ낚시 선장님 인성좀 고치세요
율하 16-06-11 00:32 0  
지가 처먹고 사는 밑천인 바다를 그딴식으로 천대 하는 인간이
아직도 풍랑에 안디집히고 살고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아마 선장중 절반은 저럴겁니다
감시당한자 16-06-11 08:45 0  
쓰레기문제 심각합니다.그 선장은 밥묵고 설거지않고 그밥그릇에 또밥을 드실분이네요......
청풍도 16-06-11 15:18 0  
본인 밥그릇인 바다를 쓰레기 취급하는데 그 배타러 즐낚하러 가겠습니까?
매사에 그렇게 생활해온 그 선장님이 도대체 누구신지 궁금하네요?
ㅉㅉㅉ...
핸들과그랬대 16-06-11 21:40 0  
요즘 카이로호만 조항 올라오던데 국도갈때 이용하던배...
캄피대 16-06-09 13:47 0  
뵌지 조금 되어 가네요 그래도  꾸준하게 출조하시네요
조만간 자리 만들어 보겠습니다
물수 16-06-09 19:04 0  
적년에 고흥  소거문도 낚시도중 농어잡이 어선이 한척와서는
배를대고 라면ᆞ소주ᆞ등등을 먹고는  그냥 나가길래ᆢ
청소는 하고가셔야죠 ᆢ했더니
주섬주섬 스티로폴박스에 담더니 ᆢ
한 사오십미터 나가더니 박스체 바다에 버립디다ᆞ
녹동서 산다고 하던데 고기잡아 먹고산다던 그분들ᆢ
이래저래보면 바다로 먹고사시는분들이
쓰레기는 대부분 버립니다ᆞ
어구에ᆢ  집에 버리는 쓰레기도 배에 담아다 바다에 버린답니다ᆞ
뭐하러 쓰레기봉투 돈주고 사냐고ᆢ
핸들과그랬대 16-06-09 22:05 0  
내가 타고나가는 배는 아닌듯 한데  혹시라도 이용했던 배라면 앞으로 안가겠습니다
국도라는  아름다운 섬이 점점  동네낚시터로 변해가서 마음이 아프네요
바다가  더러워지니 낚시인으로써 점점 힘들어지네요
emseekr 16-06-10 00:01 0  
《Re》캄피대 님 ,
삶이 고달플땐, 바다가 최고이지요.  그러니, 장대메고 갈수밖에요. ㅎㅎㅎ
조만간 뵈입시당~
emseekr 16-06-10 00:07 0  
《Re》물수 님 ,
안녕하세요? 물수님^^
정말 심각한 지경까지 온것 같습니다.
지난 3월에 밴드따라 대마도에 가보니, 해안가에 쌓여있는 해류에 밀려온 우리나라 쓰레기 더미외에는 정말 깨끗하던데요. 담배꽁초하나 없고......  이러고도 우리가 쪽바리라고 할수 있을까요, 약간 촛점이 안맞지만....
GP감시ZG 16-06-12 07:20 0  
《Re》부산준피싱 님 ,
통영 대어낚시 아닌지요? 이런건 오픈해야 된다는 생각 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기껏  더운날 고생해서 가져온 쓰레기를 그렇게 처리하면 정신이 이상한건지 오늘만 살고 내일은 없다는건지
emseekr 16-06-12 10:02 0  
낚시점, 선명  공개도 그렇지만...  낚시에 관련되는 모든 사람들이 각성해야합니다.
어떤배는 선장이 운항중 줄담배 피우면서 연신 꽁초를 바다에 "휙"던지면서.. 게다 우리들이 빤히 쳐다보니 씩 웃으며 다른 배선장도 다 꽁초정도는 바다에 그냥 버린다네요~
이러니... 에휴  입만 아프지요
방개 16-06-12 11:04 0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은 우리의 낚시 터전을 좀더 깨긋하게 보존하기위해
노력을 하는데 말입니다...
저도 매번 철수 직전 매번 청소를 하지만...



밤에 배에서 선상을 하다보면 자주 보곤하는데
생각이 없으신건지 손님들 하선시켜드리고
쓰래기는 바다에 아무 거리낌없이 버리시고

배청소 하시더라구요~~~
말하면 뭐 합니까??????????
선장들은 한수 더  뜹니다~~~~

다~~~일본으로 갑니다~~~하고~~

그래서 저만이라도  그런배들은 이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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