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여수 쭈꾸미배를 처음탔습니다..
기존에는 진해, 삼천포쪽 배만 타본 상태에서 여수쪽에도 군산만큼 잘나온다고 해서 타보자해서 한곳이 예약이 비어있길래 예약을 하고 타러갔습니다..

여수 ㅈㅇㅎ입니다.

근데.. 이때까지 탓던 배들 중.. 이렇게 하는 배는 처음입니다.

출항시간에 출항을 하는데 배위에 떠있는 부표들을 다 치고 가시고..

배가 밀리는데 배를 잡아주지를 못함 ( 줄이 앞으로가는데 후진을하고, 줄이 뒤로가면 전진을 해버림)
다른배랑 조금 가까워진다 싶으면 줄을 올리라는 말도없이 그냥 이동을 해버리고..

계속 못잡다가 한곳에서 30분안에 10마리 이렇게씩 잡아올리는데.. 포인트 이동을 해버림.. (선장님한테는 피딩타임인거같은데 왜이동을 하냐고 하니..피딩타임이 뭐냐고 하시더라구요ㅋㅋ)

3시 철수인데, 1시부터는 항이 보이는곳에서 계속 돌아다니다 ( 한 포인트에서 3~5분 머무르고, 포인트 이동을 8~9분 이동을 계속함)
2시 철수여부를 물어보시고는 2시 12분에 철수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잘안나와서 지친다고..ㅋㅋㅋ

초반에 잘나오는, 잘잡혔던곳에 가는것도 아니고 선장이말한 봉돌 8호, 12호로는 바닥을 찍지도 못하는곳에서 그냥 시간떼우다가 가는느낌이였어요ㅠㅠ

중간에는 선장이 갑자기 채비를 하시더니 낚시를 하질않나..

점심먹고 난뒤 플라스틱 숟가락, 나무젓가락은 그냥 그대로 바다에 버리질 않나...

 그러고 선장님과 이일에 대해서 통화를 하니, 이때까지 그누구도 이런일로 자기한테 연락을 하거나 말한적이 없다.

저만 그렇게 느낀다고하면서 그럼 저한테는 자기가 잘못한거네요 하는데 결국 마지막말은 "제가 얼마나 더 죄송하다고 해야되냐고" 그러면서

항을 같이쓰는 배도 다들어왔고(일찍철수를 하고),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원래 여수배가 그런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