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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와 관련된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곳입니다. |
지난 일요일 새벽 대물의 희망을 안고 선장님이 내려 주는 안도 남고지 만입부에 내렸습니다.
3시반쯤이 지나고 내릴만한 포인트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내리 더군요.
그 전에도 종종 남고지 만입부에 내렸었는데
그 때마다 제일 짜증 났던게 밤에 선상낚시를 하는지 그냥 배를 정박해 놨는지
만입부 안에서 배에 훤히 불을 켜놓고 있는 배가 한대 있는 것 이었습니다.
전 야간 감성돔 낚시를 하는데 갯바위 불빛이 혹여나 바다위로 비칠까 정말정말 조심하며 낚시 하는데
만입부 안에서 불을 훤히 밝혀 놓으면 어쩌란 말입니까?
불빛속에 찌가 들어가면 잘 보이지도 않는데.....
다행히(?) 이 날은 성격있는(?) 갯바위 꾼이 큰 소리로 고함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불을 끄더군요.
소심한 저를 대신해 소리쳐 주신 분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솔직히 정말 속이 시원했습니다.
작년 10월말에 금오도 용머리 쪽에 내렸을 때도 새벽에 갯바위 바로 앞에서 선상하는 배 때문에 열을 많이 받았었는데
선상하는 선장님들
갯바위 꾼들을 생각해서 밤에는 불을 좀 조심해서 켰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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