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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징크스가 있는 건가?

서해포 9 1,081 2021.12.31 06:25

민물붕어낚시를 하다가 85년 여름에 진도갔을때

해수욕장 옆 갯바위에서 현지 어르신이 감시 잡으시는 것을 본후

시도때도 없이 눈에 아른 거려서 이듬해부터 감성돔 낚시를

배우기 시작했지요.

책도 몇권을 사서 이론도 배워가고 실습도 하면서 참 열정적으로

배워왔지요. 배우고 낚시 경력이 올라 갈수록 너무 세밀하게 의식하게 되더군요.

출조중 난점이 생기면 풀어 볼려고 다른 조사님들의 경험담을 엿보거나

채비의 변화를 통하여 해결해 보려고도 했지요.또한 각종 조법을 추구하는

동호회에 들어가서 다양한 조법을 배워보기도 했지요.

이제는 현장에서 포인트 상황을 느끼고 여러가지를 생각해 채비를 선택하게 되더군요.

생자리라도 수심채크중 나타나는 물속지형을 읽거나 조류의 움직임을

보고 포인트를 임의로 선정해서 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매년 적지 않은 감성돔과 벵에,참돔을 잡아 봤고 감시 경우 매년 5짜 포획을

10수 이상은 한듯 합니다.

헌데 올해 묘한 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5짜가 한마리도 없고 지금까지 매년 낚시하면서 터트림이 이렇게 많아 본적이

없거든요. 올해 감시대상 출조횟수는 30회 정도 꽝친 날은 2회에 불과한데 말입니다.

좀 큰걸 걸었다 하면 다 터져버리는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채비의 변화도 없고 월줄이나 목줄도 나름 좋은 걸 새로 사용하고 바늘 묶음도

항상 하던 방법인데........ 랜딩중 수중여에 긁힌 상황도 아닌데......


이러니 낚시중에 황당하여 멍해지는 경우가 많은 올해 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우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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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사농바치 21-12-31 09:03 0  
익숙함에 편중되어 있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상황에 맞는 조법이나 채비를 구사한들 그행위를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결정짖는 원줄.목줄의 관리부재일수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검증된 공산품이라도 불량제품군들이 있을수있고 확인할 방법또한 필드에서 대상어 입질후 랜딩하여 할수있는 직접검증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바다낚시는 말입니다..어렵고 해롭습니다ㅠㅠ
외람된 말이지만 저같은 경우 오랜세월 낚시의 경험치와 적립이 되어있다한들
운7할 실력3할 정도가 평균 A.g가 아닐까 싶으네요.
내년엔 인생고기 만나실겝니다^^ 대물하시고 안낚하십시요.
서해포 22-01-01 05:05 0  

말씀 감사합니다. 평소보다 말이 안되는 상황에 처하다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좋은 손맛이 많은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북회귀선 21-12-31 10:50 0  
글의 내용으로 미루어 경험도 많으시고
채비라든지 조법이라든지 모든 부분에 있어
막힘이 없는 고수님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히 댓글을 달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의 경험에 비추어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흔히 불감당이라고 하는 녀석들 보면 순간적으로
대처할 겨를도 없이 그냥 속수무책 터뜨려 버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겨우 겨우 꼬드겨서
이제 됐다 싶을때 마지막 발악으로 밭 밑에서
터지기도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낚아 내기에는 너무 큰녀석이
걸려들었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낚시대 호수와 원줄 목줄 호수를 더 높여서
다시 도전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드려봅니다.
서해포 22-01-01 05:07 0  

님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더욱 신경 써 보겠습니다.
빈곤속의풍요 21-12-31 20:16 0  
저 보다 10년이나 더 낚시경험이 많은 선배님께 감히 댓글 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저 역시 95년부터 감생이 흘림낚시에 빠져 여지껏 감생이 낚시만 다니다보니 선생님과 같은
경험을 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실력이 미천하여 5짜는 여지껏 서너마리 밖에 낚아보지 못했으며 4짜 초, 중후반은 부지기수(?)로
낚아봤는데 작년부터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상한 경험이란 재작년까지 영등철 감성돔 낚시를 가면 승률이 9할대였는데 작년부터 5~6할대로
안 좋아 지더니 올해는 3할대 정도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해마다, 시기(계절)마다, 물때마다 다니는 곳이 정해져 있어 그 시기가 되면 고민없이 그 장소로
다니곤 하는데 올해는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이상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대상어 월동지가 바뀜을 몸소 경험하며, 개체수 역시 없다는 것을 경험하는 중에
어쩌다 한마리 걸면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얼마 버티지도 못해 터져버리는... ㅡ,.ㅡ;;

목줄과 원줄은 항상 사용하는 것만 고집하는 편이라 최근에 바꾼 낚싯대에 적응을 못해 그렇나 싶다가...
목줄을 한단계 올려 사용해보니 놀랄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년 넘게 다닌 포인트에서 처음 낚아보는 대물 혹돔... ㅡ,.ㅡ;;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지금 한참 자라야 할 몰이 없다는 것과 그런 환경에 월동을 할 대상어가 없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데 미련을 못 버리고 계속 다녀보니 그런 이상한 경험을 하곤 합니다.

최근 저 역시 괜찮은 씨알을 서너번 터트렸는데 그 놈들이 대상어였다면 그들도 바뀐 현지 상황에 맞게
진화를 했거나, 아니면 목줄을 만드는 양반(?)들이 무슨 장난을 쳤거나, 아니면 세월 앞에 장사없다고
우리가 힘이 딸려 그렇거나... ㅎㅎㅎ

저는 지구온난화 여파로 우리가 노리는 대상어는 다른 곳에서 월동 중이고, 그렇게 바뀐 낚싯터에
우리가 생각치 못한 고기들이 월동 중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짐작하여 봅니다.
그리고 3년 전부터 20년 넘게 다니던 포인트의 물길이 서서히 바뀌더니 올해는 완전히 바뀌어
발 앞으로 밀려오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더군요. 물힘 역시 많이 약해졌고... ㅎㅎㅎ
서해포 22-01-01 05:13 0  

경험치도 중요하지만 제가 한가지만 외골수로 생각한 부분도 있나 봅니다.
세분의 댓글에서 변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본것 같습니다.
지금껏 30여년째 출조 할때마다 물때,날씨,수온,포인트명등 일지를 적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같은 물때, 시간, 계절인데도 같은 물은 안가더군요.
좋은 댓글에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출조가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도라 22-01-03 10:15 0  
혹시나.......
챔질 후 랜딩 때 폼을 살짝 바꾼게 있나요?
가령,
팔 힘으로 제압 랜딩해 오다가 최근에 배치기(손잡이 끝을 배에 받치는 모션)를 하게되었다든지...등등
이런 경우 간혹 랜딩 때 로드가 많이 까불어서 터뜨림 빈도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물속 지형이 파악되었다면
안심 + 차분한 랜딩 요게 쟁 중요할겁니다.
고기 땡길 때 내가 땡기뿌마 = 띵~
다소 오랸 경험자들은 띵~직후 자신의 과오가 무엇인지 대략 깨우치지 않나요?
아마도 본인께서 거정 잘 깨들으시리라 짐작합니다.
저는 요새 걸었다 하면 홀라당~연속입니다 = 상당히 멘붕 중입니다. ㅎㅎㅎ
8번 입질 받아서 6번 홀라당 2마리 획득
그날은 서울에서 올만에 온 처제네 식구들 식도락을 위해 매우 고기가 긴요했던 때 였슴다.
역시나 고기가 턱없이 부족했심다....명색이 낚시꾼 존심에 ....사갈까...까지도 짧게나마 갈뜽했으니...ㅎㅎㅎ
서해포 22-01-03 11:15 0  

이젠 힘에 부쳐 배에 낚시대 하단을 대고 랜딩하는 경우는 생긴 것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잦으니.....
팔방찌 22-01-04 12:23 0  
낚시기술이 줄기야하겠습니까..오히려 향상되었겠지요..
어자원이 줄었다고 보셔야할 듯 합니다.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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