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가덕에 07시배 타고 출조하시다가 배에서 떨어져 바다에 빠지신분 무사하신가요??
갯바위에 혼자서 낚시가방,바칸,밑밥통 한번에 짊어지고 배에서 내리시다가 선장의 부주의로
바다에 빠져서 큰일날뻔 하셨는데.. 괜찮으신가 모르겠네요..
제가 직접 목격을 하고 달려나가 짐을 받고 오른쪽 허리를 붙들어 끌어올려드렸는데
저라면 화가나서 못참고 버럭버럭 했을텐데 그 추운 새벽아침에 바다에 빠지고도
쪽팔리시는지 웃고 계시던데... 선장이 갯바위에 배를 접안후에 사람이 내렸나 확인도 하지않고
한쪽발이 갯바위에 걸쳐져 있는상황에서 선장은 딴데 집중하고 엑셀레이터? 에 발을땐채로
뒤에 승객들 쳐다보며 다음 감성돔2분 누굽니까? 한눈판사이에 배는 갯바위에서 밀려나오고
그분은 뱃머리에서 떨어지셨는데.. 제가 미리 떨어질것같아서 선장에게 위험하다... 어어어어어....
신호를 줬는데 선장의 대응이 느려터져서 그분은 떨어지셨고.. 떨어진후에 급히 배를 전진하는
어처구니 없는짓을 했습니다. 물에 빠진사람 배에 깔려 크게 다치면 어쩔려고..
다행히 구명조끼를 착용하시고 침착하게 대응하셔서 물에 떠있는것을 무사히 건져 드렸습니다만..
새벽잠 제대로 못자고 낚시한번 할꺼라고 기분내 오셨을텐데 죽다 살아 그냥 아무일 없는듯
보상도 못받고 댁으로 돌아가신것 같은데.. 참...
낚시 승객의 안전은 전혀 생각도 않는듯 안일하게 배를 몰고 출조하면서 출조낚시객들 명부하나 안적고
운임비만 받기 급급하고.. 참 낚시점주들 행태가 괘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