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와이프와 함께 갯바위 선상 다 다닙니다.
날씨만 좋으면 주2회정도 갑니다.
같이 가시죠.
한차론 못가더라토 선사에서 만나서 함께 내려서 즐기죠
혼자서 한번 가보니 이것도 좋더라구요
막상 가보면 평일에 혼자오신 조사님들도 많으세요
출조점가서 밑밥사는건 저랑 똑같으시네요 ^^ㅋ
항상 안전낚시 하시길바랍니다~
▶낚시와 관련된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곳입니다. |
20년 가까이 되는 조우가 있었는데
하늘에 별이 된지 여러해가 됩니다
낚시 얘기라면 밤새해도 모자라고
찌부력으로 채비로 갑론을박 정말 많이 다투곤 했고
때론 갯바위에서 대물을 잡으며 함께 기뻐하면서도
경쟁심에 밥도 먹지 않고 한마리 잡겠다고 팔이 빠져라
낚시를 하곤 했습니다
감생이는 내가 너보다 났다
구로는 좀 배워라 놀리기도 하고 참 많은 시간 같이 했는데
이젠 그자리가 너무 크고 허전합니다
숨가빠하며 누워있는 감생이를 한마리 하고
느끼는 혼자만의 기쁨은 친구와 나누었을때의 기쁨과는
절반도 안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기쁨은 같이 나누어야 배가 된다는 의미를 이제야
깨닫는것 같습니다
친구야 잘있나?
우리 담생에도 낚시 많이 다니면서 많이 싸우자
서론이 길었네요
저는 감생이 낚시를 좋아 합니다
또 마누라 한테 허락 받은 기간이 감생이 시즌 3~4달 정도의 기간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잘 해봐야 서너번의 출조 그것도 당일 치기 밖에는 할 수 없는 형편
이기는 하지만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단독 출조를 하고 있고 또 단독으로 출조를 하시는분들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저만의 눈치가 좀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한 포인트에 두명을 내리는것과 한명만 내리는것은 차이가
있겠죠 그런 불편함 때문에 가능한 밑밥은 출조점에서 구매를 하곤 합니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그나마 그렇게 하면 좀 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렇게 하곤 합니다
동호회나 기타 모임에 가입을 하고 비교적 안전하게 그리고
눈치보지 않고 출조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기껏 겨울 시즌 몇번의 출조로 이름을 올리고 보이지 않는것 역시
민폐라는 생각에 가입했던 동호회도 탈퇴를 한적이 있습니다
동반 출조 역시 시간이 맞지 않고 또 출조지도 한정적이고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아서 몇번 시도하다 포기 했구요
갯바위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두명이 출조 하는게 맞죠
하지만 단독 출조의 경우 저같이 불편함을 그냥 감수 하시는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지 궁금 합니다
항상 안전한 낚시 하시고
가까운 조우가 있다는것 정말 소중한 인연과 기쁨 이라는것
잊지 마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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