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주력대로 그동안 치누경기3 1-530 (중고)를 쓰고있었습니다 나름 만족하며 어복대로 돌돔급 뺀치42센치 긴꼬리뱅에돔40센치 감성돔48센치 등등 아무런 테크닉이 없는 초보조사인 저로썬 감당하기 힘든 싸이즈 고기들를 그냥 버티기만 하면 올라와주는 신기한 경험을 하면서 구형모델이지만 정말 명기구나 감탄하면서 2년정도 쓰고있었습니다  

몇일전 당근에서 중고 마스터모델2 치누 mh530  모델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서 직거래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말로만 듣던 명기를 구매했다는 생각에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날 저녁 간단히 테스트겸 해서 잠깐 마실겸 동네 방파제로 출조했는데 낚시대를 펴고 릴을 장착하고 딱 들어보는데 이건  낚시대 무게가 아니라 몽둥이를 들고있는거 처럼 무겁고 낚시하는 내내 손목이 너무 아파오더라구요...고기를 잡고 못잡고를 떠나 이렇게 무거운 낚시대를 어떻게 6~7시간씩 들고있을수 있을까  회의감이 들더라구요..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해 약간 우울한 기분까지 들기까지 합니다 ..다시 이걸 팔아버릴까..아님 소장할까 고민중입니다 고수님들의 고언을 듣고자 이렇게 장문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