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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신대교 낚시점에서 잡힌 이물고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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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4 21:35
복어목 쥐치복과의 바닷물고기.
학명Canthidermis maculatus
분류복어목 쥐치복과
생활방식성어는 중층 수역에서 생활하나 치어는 표층에 떠 다니는 물체의 아래에서 군집을 이루어 유영함
크기최대 몸길이 50cm
체색검은색 바탕에 타원형 회백색 무늬
서식장소수심 110m 이내의 얕은 연안이나 외양
분포지역태평양·대서양·인도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
본문
일본명은 Amimongara이다. 최대 몸길이 50cm까지 성장한다. 몸높이는 높고 몸과 머리는 옆으로 심하게 납작하여 체형은 긴 달걀 모양이다. 머리는 크고 눈은 작다. 주둥이는 짧고 끝이 둥글며 입은 주둥이 끝에 열린다.
등지느러미 기부(origin: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가 가슴지느러미 기부(origin: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보다 조금 앞쪽에 위치하거나 거의 일치한다. 등지느러미가시는 3개로 1번째 가시는 굵고 길고, 2번째 가시는 바로 뒤쪽에 위치하며, 3번째 가시는 조금 떨어져 있다. 등지느러미 제1가시는 잘 눕혀지지 않는데 제2가시를 먼저 눕히면 따라서 눕는다.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 지느러미 줄기)는 매우 길게 발달하지만 뒷쪽으로 갈수록 급격히 줄어들어 뒤쪽 연조는 심한 경사를 이룬다. 가슴지느러미의 뒷가장자리는 둥글다.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3번째 가시의 아래쪽에 위치하며 매우 작다. 꼬리지느러미의 위아래 조각 끝은 길지만 안쪽으로 줄어들다가 중앙 부위에서 둥글게 솟아올라 S자 형태를 나타낸다. 비늘은 크고 잘발달해 있다. 아가미 뒤쪽에는 골화된 비늘이 있으며 눈 앞에 깊은 홈이 있고 뺨에는 홈이 없다.
몸은 검은색 바탕에 동공 크기의 타원형 회백색 무늬가 분포한다. 이 회백색 무늬는 자라면서 차차 없어진다. 모든 지느러미는 검다.
수심 110m 이내의 얕은 연안이나 외양에서 서식한다. 성어의 경우 중층 수역에서 생활하나, 치어는 표층에 떠 다니는 물체(통나무·해조류 등)의 아래에서 군집을 이루어 유영한다. 다랑어 두릿그물에 의해 부수어획된다.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