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완도 섬에서 태어나 자라고 지금은 4학년 3반 광주에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근질거리고 '98년 늦가을 원투낚시만 하다가 처음 본 찌낚시의 매력에 빠지고 99년부터 혼자 영광,고흥,완도,여수,남해를 무작정 떠나면서 6년째 찌낚시를 즐기고 있고조사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지금 당직근무에 시간이 많고 감성돔 낚시 입문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람에서 써 봅니다.

1. 장비 욕심내지 맙시다.

(저는 99년 입문당시 5만원 1호대로 시작하여 지금은 13만원 00회사 1호대를 사용중인데 99년 5만원대로 영광,고창에서 지금 생각하면 챙피하지만 15cm 깻잎 수없이 연습하고 5짜 얼굴을 보았고 가을 30~40급많이도 잡았습니다. 물론 초리대도 서너번 뿌러뜨리기도 했고 만원주고 교체하고 그러다가 2002년 숭어 훌치기 하다가 3동강후 지금 대로 사용중, 물론 겨울철 황치는 경우도 많고, 지금은 겨울철 50% 이상 확률을 위해 무진장 분석하고)
지금 1호대 5만원짜리는 없겠지만 저렴하더라도 6짜 감시 잡는데 절대 부러지지 않습니다.제가 5살때부터 신우대 꺽어 낚시하고 크면서 왕대 톱으로 베고 1년~2년에 한번 교체하는데 농어 80cm 까지 올려도 대나무 부러지는 일은 없었고 여름철 대물 꺽지(민물꺽지와 비슷) 50급에 순간적으로 차고 나가는 것에 릴이 없고 민장대로 대나무가 부러지고 둥둥 떠가고 옷벗고 헤엄쳐 건지면 빠졌거나 걸려있으면 갯바위에 와 줄로 당겨 올리는 경험이 납니다.

지금 현실을 보면 물론 능력있는 분들은 100만원, 200만원 낚시대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13평에 사는 사람, 80평에 사는 사람, 티코와 에쿠스 , 등등등
그러나 낚시대가 100만원과 10만원 차이는 나지 않거든요.
가방에 넣고, 50미터 떨어져 낚시하고, 누가 봐도 구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만 알고 있죠. 그리고 낚시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 입니다.

2. 연구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저부력과 고부력찌의 차이, 수심, 조류, 여, 지형, 바람, 수온, 물때, 전후기상상태, 기상청 보는법, 조류읽는 안목, 파도, 원줄, 목줄, 도래, 수중찌, 바늘,미끼, 밑밥, 봉돌, 견제, 케스팅, 챔질, 펌핑, ---------------등등등 .
이 모든 것들이 각각 변수로 상관작용한다는 것의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요즈음 인낚에서 묻고 답하기, 조황문의 등 매일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 나오고 있기에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저도 감성돔 낚시에 아직도 모르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겨울 "가장 어려운 질문" 으로 글을 올리고 스스로 질문을 찾아 이해하는 분은 답을 안 것이다고 맺은 기억이 납니다.

감성돔낚시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뽑은다면 저는 조류와 견제로 생각합니다.

3.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걱정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지구 온난화, 이상기온, 온도상승, 오존층 파괴, 이산화탄소 등 증가, 육지ㅡ바다 산성화, 산성비, 흑비, 폭설, 폭우, 태풍, 혹서, 혹한, 남북극 빙하 녹음, 백화현상, 생태계 변화, --등등 우리가 알 수 없는 환경 변화,

불법어업 님획, 중국어선 남획, 어자원 고갈화, 열대어종 북쪽 유입,

이만 줄입니다. 모든 조사님들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