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낚시 초보 입니다.

그래서 많은 선사 경험이 없이 작성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낚시점가서 두벌채비 할거냐고 물으셔서 가능한 자리 있으면 하고 싶다고 했더니

2만원을 더 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네? 했더니 두벌채비하면 꽁치를 더 써서 2만원을 더 받으신다네요 ㅡㅡ;;

그래서.. 아니 포인트 도착해서 밥먹고 집어 되면 풀치 썰어서 쓰지 꽁치 계속 쓰는 것도아니고

너무 하시네요 했더니 여태 그렇게 해왔다네요.

다른 선사는 보통 뽑기전에 두벌채비 자리 어디 어디니까 하고 싶으면 뽑기해서

두벌채비 자리 들어가실분들은 들어가시고 추가 요금은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배에 타니까 뽑기는 안하고 누구 어디 가시고 누구 어디가시고 선장님 맘이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선수쪽은 자리 예약입니까 물어도 쌩

그럼 선수에서 통로쪽은 예약입니까 물어도 쌩

다른 조사님이 구명조끼좀 주세요 했더니 쌩

장비 렌탈했으니 미리 채비 해놓게 장비좀 주세요 했더니 포인트 도착하면 드릴게요

포인트 도착해서 장비 주세요 했더니 풍 놓고 드릴게요

하.. 진심 짜증 나더라구요..

저 장비 주고 선장님은 갈치대 2대 세팅하고 식사 준비하시데요

식사 차려주고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나는 이제 할 일 다 했네 ㅋㅋㅋ 이러고 낚시 하러 가시네요

그러더니 갈치대 2대 피시고 한치 오모리그 열심히 흔들어 재끼십니다.(이거 불법이죠?)

손님들은 입질이 오든 말든 파도쳐서 죽든 말든 조끼도 안주시고 아무 신경을 안쓰십니다

그러다 저희쪽 집어등이 나갔습니다. 어두워서 낚시 하기도 불편하고 집어도 안될거 같아서

선장님한테 집어등 나갔어요 했더니 쌩

옆으로 가서 집어등 나갔다구요 했더니 일부러 끈거래요 음지에 입질이 더 잘온다고

집어등 나갈때 갈치 올리고 있는거 봤는데 무슨 블루투스나 타이머로 집어등을 켰다 껏다 하시나봐요 ㅋㅋㅋ

그러고 2시간 있다가 다시 집어등이 들어 오더라구요. (이때도 낚시중이셨음)

다른배는 야식도 주고 그러던데 배고파 죽는줄 알았네요 ㅠㅠ(사무장님도 안계시더라구요)

그러고 1시부터 입질이 뚝 끊기더라구요

해뜨고 봤더니 배가 여서도 앞에 와있더라구요 낚시 열심히 하시느라 배를 수정하실 생각이 없으셨나봅니다.

완도 ㅊㅎ호 선장님 돈 받고 손님들을 태웠으면 최소한 낚시는 할 수 있게 해주셔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