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낼 모레 부터 장마가 시작 된다고 합니다.
수온이 오르면서 여기저기 참돔소식도 들리고 벵에 소식도 들립니다.
우리 회원님들 가내 평안 하시고 손맛들 보시기 빌면서...

PC의 고장(기계적인) 원인중 가장 많은 부분이 먼지입니다.
PC구입후 부터는 케이스 여는일 없이 그냥 쓰다 보면 내부에 먼지가 많이 끼지요.
전자기파 의 자성에 의한 먼지와 각종 팬으로 부터 유입된 먼지가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우기에 수분의 함유량이 많은 공기에서 먼지로 흡수된 수분은 PC의 주요 부품에 치명타를 가하게 됩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케이스를 열고, 콤퓨레셔 에어건이나 붓으로 먼지를 털어주면 좋겠습니다.
CPU 주변 메인보드와 슬롯에 꽂힌 각종 카드의 윗면에 먼지가 쌓여 오작동을 일으키고, 고장으로 인해 사용 불능이 되며 돈이 들어야 고쳐지지요. 파워 (전원부) 에도 청소를 해주심이 좋겠군요. 또한 CRT 모니터는 매우 많은 먼지가 달라 붙어 내부가 시커멓게 변하기도 합니다.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에러는 다시 설치하면 되니까 손수 한다면 돈이 들지 않지만, 기계적인 고장은 부품의 교환으로 즉각 돈이 들어 가야 되므로, 한번쯤 시간내서 확인 하시고 PC를 잘관리 하시어 좋은 조황소식 많이 올려 주십시요.

먼지외에 침수(물) 도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중에 큰 비중을 차지 합니다. 키보드에 음료수를 쏟는다거나 젖은 손으로 만지면서 흘러 들어가지요. 감전 위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조각들도 있는데 쇠붙이는 주의 하십시요.

그리고 파워나 케이스, 그래픽 카드 의 팬이 잘 돌고 있는지도 확인 하셔야 합니다.
구동부의 그리이스가 굳어서 팬이 돌지 않는다면 잦은 다운 현상과 함께 서서히 시스템이 멎게 되지요.

팬이 소리가 심하거나 원활히 돌지 않는다면 팬만 교환하면 되구요. 팬 교환은 가벼운 금액으로 가능한데 지체하다가 부품자체가 고장이 나면 좀더 무거운 금액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꼭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평소 점검해야될 부분이기도 합니다.
청소 하실때는 서둘지 말고 살살하시고, 부품들을 망가지지 않게 조심하시되 그리 겁 내실건 없습니다.

청소후 만약 부팅이 잘 안된다면 각종 카드들이나 램을 한번씩 흔들어서 제자리에 잘 꽂혀있는지 (빠지지 는 않았는지..) 확인 하시면 되고, 뒷면의 선 들은 제 위치가 아니면 안들어 가도록 되 있으므로 무리하게 힘을 가히 말고 제자리를 잘 찾아서 꽂도록 하십시요.

어복을 기원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