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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선장님들께 부탁드립니다.

1 1,501 2005.02.15 02:03
안녕하십니까. 부산초읍낚시프라자 하재간입니다.
항상 낚시인을 모시고 출조를 다니고있는 저로서는 낚시인이 보시는 시각과
제가보는 시각에 다소 차이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낚시인이 원하는 포인트에
안전하게 하선시켜 손맛을 볼수 있다면 그이상 좋은게 있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못하죠. 원하지않는 포인트일수도있고 수심이 생각보다
너무얕든지 아니면 턱없이 깊든지 ...
아뭏든 낚시포인트가 한산한 날을 제외하곤 선장님의 말씀에 우리 낚시인은
포인트의 선택권을 많이 의존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선장님들을 신뢰하고
그나마 유쾌한 바다바람을 쐬는것 만으로도 만족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낚시선을 이용할때 일어나는 모든일을 접어두고 단한가지만 여러 선장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낚시인들은 날물낚시보다는 들물낚시를 보다더
선호하고 또한 조황도 나아 보이더군요. 그렇다보니 차츰 물이 들다보면
새벽에 하선한 갯바위의 지형에따라 낚시위치도 조금씩 변화가 생깁니다.
퇴로가 확보된 높은 지형일경우 별문제는 없지만 낚시자리가 낮은지형일경우
낚시를 하다보면 조그만한 파도도 위협적으로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낚시선 한척이 갯바위에 근접해 쏜살같이 내달릴때 낮은지역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는 낚시인은 고기를 쫓아 버린다는 생각을 하기이전에 밑밥통을 들고
우선 그자리를 피해야만 합니다. 한참동안 울렁이던 물결이 잠잠해지면
낚시를 하던자리로 또잠시후 같은 상황을 감지못했을 경우 밑밥통을 떠나보내던지 아니면 온몸을 바닷물로 감싸든지....
그다음은 날카로운 감정의 욕소리들

이일은 제가 어느 낚시인과 함께 낚시를 하다 겪었던 일이지만 아니 수없이
많이 겪었던 일입니다. 낚시인 그리고 선장님 또한 낚시점 점주들 , 이모두가
원하는 한가지 공통점은 그날 대상어 얼굴 구경하는 것이겠지요.

그보다더 중요한건 안전과 갯바위에서 고기는 못잡았지만 유쾌히 낚시를
마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장님이 하선시킨 낚시인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선장님배도 이용할 고객이 될수도 있겠지요. 낚시선이 빠르다는 것은 모든
낚시인이 알고 있습니다. 낚시배를타고 포인트에 하선하고 철수하기까지
많은 일이 일어나지만 이모두를 다접어두고 내린 포인트에서 만이라도 즐겁고
안전한 낚시를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어느선장은 그렇지않고 어느 선장은 그렇더라 라고는 하지않겠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날카로운 눈초리로 보기보다는 이제는 조금더 나은 방향으로
낚시문화를 이끌어 나갔으면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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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낚쑤가자 05-02-15 03:13
아주 좋으신 말씀입니다. 이건 모든 사람이 느껴야만 합니다. 선장님 점주님 인낚 여러분 모두 아닌 것은 고쳐야 합니다.^&^ 아직 초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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