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섬에 대한 환상을 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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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꿈의 섬에 대한 환상을 접다~!!!

14 3,607 2005.01.16 11:32
지난해 12월에 가거도에 출조하여 8일간의 조행끝에 운좋게 5자를 두마리

하였지만 조황은 너무나 저조하였습니다.


다시 다음 기회를 기약하면서 핫라인네트워크를 매일 열씨미 보면서

드뎌 휴가를 내고 다녀왔습니다.


헉~~~~!!!!!!!!!!!!!!!!!!!!!

그런데, 웬 낚시인들이 그처럼 많은지~~!!!!

이틀정도는 다들 별루 말이 없었습니다..(대물에 대한 기대때문인지...)


그런데.....................................

하루..................이틀................... 사흘...................

날짜가 지나면서 차츰 짜증들이 나고 출조가 끝난 민박집에서는 각방마다

한숨소리만 쌓여만 갑니다...


춘향전의 한 소절이 연상되듯이~~!!!


******************************************************************

이몽룡이 변사또의 생일잔치에 찾아가 술 한잔 얻어먹고 일필휘지로

이런 시를 썼다고 하더군요...

" 상위의 고량진미는 백성들의 살이요..!

술잔의 술은 백성들의 피눈물이라...

촛농이 흐를때, 백성들의 눈에는 피눈물이 흐르고

풍악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성 또한 높도다~! "

***********************************************************************

가뜩이나 불경기에 서비스는 나아진 것이 전혀 없고

오히려 전보다 더 악화된 상태에서 민박비와 선비를 올린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손님들을 마치 짐짝취급하며 포인트 아닌 곳이든

일단 자리만 비면 내리기에 바쁘고.....


이번에 가거도에 가보신 분들은 정말 고생이 많았을 겁니다..

날씨도 받쳐주지 않아 일주일 중 제대로 낚시할 여건이 되는 날은

겨우 이틀 정도...!

폭풍주의보로 하루는 배가 출조를 못했지만

풍랑이 3미터는 족히 될 듯 하고 바람도 거세어 등대나 부속섬에

출조를 못할 상황에서는 2구를 돌아서 바람이 의지가 되는 곳으로

낚시인들을 풀었지만 대부분 너무나 추운 날씨와 바람때문에

낚시대를 가누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대를 접고 철수할 시간만

고대하고 있지만 배는 오지도 않고 점심을 갖다 주면서 더 기다리라고

하고 추위에 떨면서 겨우 배를 탔지만 3시까지 대기하면서

그날은 낚시도 못하고 추위와 싸우면서 감기까지 걸리고....

이런 날 정말 출조를 감행해야 하나요..?

과연 선장이 날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그런걸까요..?

아닙니다..!

낚시인들은 그래도 낚시할 여건이 되는 줄 알고 새벽부터 일어나

밑밥을 개고 대기하였던 겁니다.

다 선장을 믿고....


하지만 저렇게 고생하여도 일단 출조를 했으니 선비는 꼬박 챙깁니다.

(이런 일이 두번이나 있었습니다. 도저히 출조를 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혹시나 불이익을 당할까봐 내색도 못하면서 소줏잔에 울분을

녹여서 마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낚시하기도 전에 파도를 맞아 추위와 싸우는 일이 급선무고

철수하려고 해도 철수를 시켜주지도 않고...

대부분 F-TV를 보고 출조를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F-TV에 나온 가거도조행은 두번의 실패끝에 세번째 시도에서

성공한 것이라고 합니다..(가거도 선장에게서 들었음)

그리고 한달전에 제가 가거도에서 나올때 김탁씨와 우연히 철수배에서

조우하였는데 그때 몇 몇 F-TV에 출연한 분들과 다른 분들이 5짜를

잡고 기록을 갱신하였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조황입니다..


그 당시에도 몰황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후에 가거도에 대한 조행기가 계속 나오고 그와 때를 맞추어

핫라인 네트워크에는 가거도의 조황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누구든지 그 내용을 보신 분이라면 전국적인 몰황에서 가거도의 조황이

매우 좋은 것으로 판단하기 딱 좋은 상태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의 상황은 딱히 호황이라고 할만큼 조황이 풍성한 날이

그리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F-TV에서는 가거도의 조행기를 재방까지 하면서

핫라인네트워크에도 그전에는 가거도에 대한 조황을 잘 다루지 않다가

매일같이 호조황이라고 보도했는지 ....!


참고로, 김탁씨가 촬영하였던 곳은 가거거 3구의 납덕여입니다..

오동여와 마주 보는 곳으로 수심이 7~8미터를 이루다가 10미터이상으로

깊어지는 물골이 있고 수중여가 전방에 있어서 대형감성돔의 확률이

매우 높은 곳으로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내리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그런 곳에 현지민박집선장들의 도움이 없이 촬영이 가능할까요...?

저는 12월과 1월중 15일간 출조하였지만 납덕여는 커녕 부속섬에

한번도 내리지 못했습니다..!


아마 현지민박집에서 모종의 담합이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거도에 오신 낚시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더군요...

" 선비와 숙식비를 인상한 마당에 고기마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가거도를 찾을 낚시인이 격감할 것이니 촬영을 통해서 가거도를

많이 찾아오도록 방법을 모색한 것 같다...!

거기에 많은 낚시인들이 농락당한 것 같다.."이러한 의구심들을

떨치지 못한 낚시인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심지어 민박집선장은 사흘째 대부분 꽝을 때리고 있는데도 전화가

와서 고기가 잘 나오냐고 물으면 잘 나온다고 빨리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들어오신 분들 꽝만 치고 매일 방바닥을 치는 상황이고요...

잡고기도 제대로 없어서 소주안주꺼리조차 제대로 마련하기 힘들고

그 흔하던 말린 생선마저 손님들이 안주거리로 먹는게 아까워서 그런지

게눈 감추듯이 치우고반찬은 형편없고 방은 모자라 찬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방에서 자기도 하고...


점심도시락은 정말 가관입니다..


어떤 날은 무채에다 김치에다 또 다른 채소(완전히 삼색나물...?)

반찬양도 적어서 밥을 제대로 다 먹지도 못하고 보온밥통이지만

벌써 싸늘히 식어 버려 추위에 오돌오돌 떨면서 억지로 넘기고...


그래도 대물에 대한 미련때문에 그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 속으로

참고 인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지선장들도 인터넷을 통하여 낚시인들의 불만이 많은 것은 다 알지만

고기가 나오면 안 오고는 못 배긴다..이런 심보로 운영하더군요..


잠자리가 불편하고 음식이 형편없는 것도 감수할 수 있지만 파도가

그토록 거센데도 출조를 감행하고 엉뚱한 곳에 마구 내려주는 것은

정말 너무하더군요..

그러다가 날씨가 더 악화되어 인사사고라도 나면 어쩔려고 그러는지~!!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낚시인들 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들이 낚시인을

짐짝취급하다니..!


대물에 대한 기대를 품고 다들 가거도를 갔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낚시를 하겠다는 낚시인은 없습니다..


다들 " 왜 이런 날에 출조를 하는가..? 이렇게 파도가 거세고

바람마저 강하면 차라리 쉬도록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지만 민박집선장은 내일 날씨가 어떻고 파도가 어떻고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그러니 대부분 몇 번 가거도에 오지 못한 낚시인들은

" 이런 날에도 출조를 하는 걸 보니 그래도낚시할 자리가 있는가보다..!"

" 가거도는 이렇게 파도가 세어야 고기가 나오는가 보다..!"

이런 생각을 갖았지만 고생만 잔뜩하고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배가 파도를 뒤집어 쓰고 마치 가랑잎처럼 마구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어쩌면 그렇게 낚시인들을 갯바위에 올리려고 필사적인지...!

(30명만해도 하루 90만원이니 선비 욕심 때문이지는 않았는지..!)

아뭏튼 이것 저것 열거하다보니 글이 두서도 없고 뒤죽박죽이군요..!



오죽하면 이러겠습니까..!!!!!!


혹시나 가거도나 원도로 출조하실 분들은 일단 주위의 경험이 많고

원도에 자주 다녀보신 분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 대물에 대한 기대로 꼭 한번이라도 원도를 밟고 싶은 분들에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제 경험과 주변고수분들의 경험들을 토대로

다음 글을 올립니다.."


********************************************************************

1. 원도권의 조황정보는 현지에 출조중인 낚시인의 정보가 가장 정확하다..

- 출조하기전에 원도에 들어간 분이 있다면 그분들에게서 정보를

얻으십시오.민박집선장들의 정보는 그리 믿을게 못 됩니다.


2. 물때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기상의 변화다.

- 매우 예측하기 어렵고 기상정보는, 특히 원도권의 기상예보는

부정확하지만 기상이 악화된 경우, 폭풍주의보나 풍랑주의보 시에는

거의 몰황이고 낚시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악천후일 경우에는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다음 날을 기약하면서

쉬는 것이 더 좋습니다...물론, 그러다가 낚시할 시간이 없기도 하지만

그만큼 악천후에는 출조를 신중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비상장비를 미리 준비하라.

- 구급약, 후래쉬, 로프, 작은 보온병 같은 것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몸이 아파도 약을 구입할 수 도 없고 악천후로 추위에 노출되면

따뜻한 물이나 커피를 보온병에 준비하면 매우 요긴합니다.

또한, 로프가 유용할 때가 많습니다.

실제 한 분은 작은 납덕여에 내렸다가 파도에 낚시가방과 밑밥통을

비롯하여 모든 장비를 분실하였습니다.

가거도의 포인트 중 납덕여, 작은 납덕여, 대국흘도 윤선취 등의

포인트는 파도에 장비를 유실할 위험이 높습니다.

파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내리지 말고 내렸더라도 기상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하여 팩을 갯바위에 박고 장비를 고정시키고 낚시하십시오.


4. 간단한 먹거리는 미리 준비하라.

일회용 커피나 라면, 비스켓, 초코렛, 사탕, 껌, 통조림 등을 준비하여 가면

매우 유용합니다.


5. 악천후시에 낚시할 수 있는 포인트를 미리 파악하라.

- 가거도의 경우 출조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도가 높으면

등대쪽의 칼바위홈통이나 등대선착장주변, 오간여일대의

흔들바위나 몽돌밭주변의 갯바위 등 수심이 얕으면서 여가

잘 발달한 곳에 감성돔이 잘 출몰합니다.

단, 파도가 높은 날에 유효하며 사리물때 전후의 물힘이 강할 때가

유리합니다.(파도에 유의하면서....낚시하시기 바랍니다)

도보로 갈 때에는 밑밥을 작은 배낭에 비닐 두겹과 신문지로 감싸서

3장정도를 개어가면 등산겸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6. 기상이 악화되고 조과가 신통치 않다면 신속히 철수하라.

- 가거도 같은 먼 곳은 가기도 어렵지만 철수도 어렵습니다.

이틀정도 낚시를 하고 조황을 살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차라리 철수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7. 현지에서 파는 생선이나 전복등 특산물 구입시 물건을 세심히 살필 것.

- 이번 철수시에 농어와 우럭을 마침 현지어선에서 사라고 권해서

샀지만 이미 그 전날에 잡았는지 철수하자마자 회를 뜨려고 했더니

살은 물러 터져서 할수없이 구이로 먹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격 또한 그리 싼편도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8. 지갑이나 카드 등은 항상 휴대하라..

- 많은 인원들이 붐비다보면 분실물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낚시장비는 잘 보관하고 지갑이나 카드, 신분증은 낚시갈 때 휴대하고

현금보다는 수표를 준비하고 수표의 일련번호를 떠나기전에 수첩등에

기록하는 것이 분실시 대처하기 수월합니다.


9. 경험이 많은 출조인과 동행출조하라.

- 이번에 경험도 없이 처음 주변의 이야기나 TV매체를 통하여

출조하였다가 경비만 잔뜩 낭비하고 손맛도 못 보고 제대로 된

포인트에 내리지도 못하고 고생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미리 출조하기전에 출조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이나 정보들 숙지하고

가급적이면 동행출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글을 쓰고 보니 넋두리를 한 것 같습니다... ^^*

이번에 워낙 고생을 많이 하고 실망만을 가슴에 안고

철수하다보니......! 이해 바랍니다......^^*


*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대물의 꿈을 꼭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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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물에뜬구름 05-01-16 13:05
각종 매체를 통한 상술에 휘둘려 순수한 낚시인의 마음들이 대물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부풀려져 뻥튀기처럼 커진 과욕의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어찌 보면 자업자득이랄수도 있겠지만 점점 인간의정서가 말라가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괴기잡아 소주한잔하겠다는것이 목적이라면 너무 억울하고
큰고기잡았다고 자랑하기에는 프로가 아니면 별로 큰의미가 없고
그저 자연이 좋고 갯바위가 좋아서라면 오히려 더나쁜이미지만 남게 되니
강행해야할 이유가 있는가 모르겠습니다

백장미님의 개탄스러워하시는글 잘 보았습니다
그래도 낚시를 안할수는 없겠지요
"우리모두 소박한낚시를 즐기도록 합시다 "
달마도사 05-01-16 14:54
정말 고생하셨읍니다.
낚시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해야 하죠.
요즘 낚시업계를 보면은 어떤게 진실인지 모를 떼가 있읍니다.
그져 간사한 상술만 늘어가느것 갔고.........
하지만 모든업주들이 그런것만은 아니지만은요....
방송 메체에서는 물론 정직한 방송이어야 한는데
요즘 은 넘 식상합니다.
김탁 선생님의 말도 식상하고 맨날 똑같은 프로에 제탕 삼탕에
촬영할땐 일급 포인트내려 조황 올리며 그섬자랑하믄 저도 그자리 내려놓으면 저는 대박 떠뜨릴겁니다.
가거도 저는 한번도 안가봤지만 요즘에 떠도는 말들이 넘 심하다는
느끼이 드는군요.
선비인상이야 먹고살려고 한다느데 누가 뭐라하겠읍니까마는
서비스라도 개선이 되야 하겠죠?
=================
젠장 ...
횡설 수설 했더니 조금 미안하네요.
암튼
현지 조황은 본인이 확실하게 알아보고 출조길에 들어설것이며..
가이드 안내 받으며 출조할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가거도는 툭별한 꾼들만 접대 받는곳이랍니다.
일반 낚수꾼은 ???
나는 요즘 추자 낚수에 다니는데 그래도 마음은 편하더라구요...
그럼 행복한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피쉬맨 05-01-16 14:54
w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오는군요!

같은 꾼으로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낚시 배운게 죄지 쥐일놈들!!!!!!!
돔 사냥 05-01-16 15:15
가거도 요즘 말 많은데 왜 비싼돈 들여가면서 가거도 출조하셨다가 후해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리 고기가 잘잡힌다해도 이것저것 상황이 맞아야 잘 잡힙니다,그런 추위에떨고 짐짝취급 받으셨다니,제가 더 열받는군요
참고로 낚시는 즐기는거라 생각합니다,돈들여가면서 고생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열나서 쓸데없는말 몇자 적었습니다, 이해하소서
물곰 05-01-16 15:51
이해는 가지만...고기 나온다면 우르르 달려가는 낚시인들도 문제라고
봅니다.원도권을 가야만 고기 잡는거 아닙니다.물론 확률면으로 따지면 높겠지만 각자 소신있는 출조를 하시면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안당하리라 봅니다.전 오히려 티비나 인터넷이나 그런쪽에서 고기 나왔다고 나오면 그쪽은 안갑니다.분명 가면 그많은 인원과 싸워야하며 사람이 많아질수록 선장이라든지 낚시방이라든지 무리할수밖에 없거든요...가거도 안가면 자연적으로
선비며 민박비며 내릴것이고 원도권에만 고기 나오는것도 아니고 내만에서도 4짜 5짜 나옵니다.오히려 가거도보다 더자주 나옵니다.
제가 하고픈말은 매체에 현혹돼어 출조하시지 말라는겁니다.소신있게 출조하세요.마지막으로 많은 조사분들이 원도권가면 대물 낚는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물론 확률면에서는 높을수있지만...저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면서도 원도권 가실렵니까?
海心 05-01-16 17:42
인낚이든 어디서든 선비인상 삭막한 인심,,,그때는 모두들 추자도나가거도쪽 출조를 안해야된다고들 그렇게들 떠들어도 고기 나온다하면 민박집이 미여져 나가라 북적되는 낚시꾼도 여러모로 자각을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하기야 담배값 올린다고 담배피울분이 바로 담배를 끈기는 힘들겠지만 이제껏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닌만큼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제가볼땐 갔다와서 이런 후회의 글은 올릴필요가 있나봅니다,,,
가거도의 민박 종선비도 아직 더올라도 된다고 봅니다,,,고기된다면 올사람 무더기로 올테니까요,,,
안그래도 살기힘든 이런때에 크릴인상이다 뭐다해서 하고싶은 낚시한번 제대로 못하시는 주위분들을 볼때 한~숨밖에 나오질않는군요,,,
언제나 우리 조사님들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어 웃으며 하고싶은 낚시 마음껏
다닐수있는 그날이오기를 손꼽아기다려봅니다,,,
오로지 대물 05-01-16 18:24
겨울철엔 원도권 어디라도 마찬가지라 할수있습니다.낮은 수온탓에 고기 나오는 포인트는 한정이 되어있고 소문만 좀 나면 전국에서 몰려 들어옵니다.
민박집의 경우 연중내내 손님이 몰린다면 시설도 확충하고 서비스도 개선이 되겟지요 그렇지 못한 경우엔 현상태로서의 유지가 당연할꺼고요.저 또한 민박집 사장님들의 서비스 개선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중의 하나지만 무턱대고 소문만 듣고 실상은 알지못하는 우리네 낚시인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고기를 쫒는 사람은 한발 늦다고봅니다.같은 돈 써고 고생은 죽도록하고 여기 저기 불평만하지요.원도권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평균의 마리수는 매일 나옵니다.그러다 2~3일 대구리들로 몇마리 나오면 그후로 며칠간은 박터지죠.출장낚시가서 좋은 포인트 앉으려고 새벽같이 나가 자리지키고 이게 뭐하는 겁니까?
낚시 하시는 분들 고기 욕심 없는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사람 북적될때 비싼 돈 써고 욕 먹지마시고 조용하다 싶을때 들어가세요
좋은 포인트 아침먹고 나가도 비어 있습니다.원도권이 별달리 원도권입니까
이름값합니다.괜한 소문에 멀리가서 고생들 마시고 한풀 꺽인 뒤에 가심이
대우받고 낚시하는 비결입니다.

백장미 05-01-16 18:45
대부분 가거도 같은 원도로 출조하시는 분들은 좀 더 큰 대물을 만나기 위한

기대감으로 출조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다니면서 느낀 점은 대물을 만날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물은(45센티급 이상) 조류가 원활하고 수중여나 물골이 잘 발달된

몇 몇 포인트에서 주로 나옵니다.

물론, 무명의 포인트에서도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낚시인들이 수백명씩 몰린 상황에서는 좋은 포인트에 내리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래서 이왕 출조하시려면 많은 출조를 한 경험있는 분과 함께

출조하시는 편이 매우 좋습니다.


그런 분들은 당시의 물때나 파도, 바람 등을 살펴서 조과를 거둘만한

포인트를 잘 짚어내고 민박집선장에게 때로는 항의도 하면서

자신이 내리고 싶어하는 곳에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출조 경험이 적은 분들은 처음 내리는 곳에서 포인트 파악만

하다가 입질 못 받고 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도 이전에 아무리 책이나 이야기를 듣고 현지포인트를 숙지하여도

막상 현장에서는 듣던 것과 달리 현장파악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가급적 가거도 같은 먼 섬에는 출조경험이 많은 분들과 동행하시고요..


사람이 많이 붐빌 경우에는 차라리 다른 곳으로 출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번에 출조하기 전에 민박집에 전화하였더니 15명정도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무려 40명이 넘는 낚시인들로 북적북적~!

무거운 장비며 크릴 등 다시 철수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고...


그리고 가거도 현지에서는 밑밥크릴과 파우더가 5,000원입니다.

또한, 남은 밑밥은 민박집에서 맡아 주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일정에

맞추어 밑밥이나 파우더를 가져가면 남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악천후 때문에 출조를 못하면 그만큼 밑밥도 남고...

민박집에서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철수시에 다른 낚시인에게

주거나 본인이 되가져 오는 수 밖에 없는데 그 무거운 밑밥을

누가 가져오려고 하겠습니까..?


한 가지 좋은 방법은 낚시인들끼리 먼 곳까지 왔으니 서로 터놓고

지내면서 자신의 일정보다 조금 모자라게 밑밥등을 준비하고

낚시할 여건이 되면서 조황이 좋아 일정을 연장하거나 원래의 예정대로

낚시할 상황이라면 함께 주문해서 사용하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민박집 밑밥(한장당 5천원)을 사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밑밥과 파우더를 비싸게 파니까 낚시인들이 준비해 갈 수밖에

없고 남아도 처분하기 곤란해서 기왕 먼 곳까지 왔으니 일정을 연기해 가며

결국, 출조비용만 잔뜩 증가하고 손맛도 못 보고 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밑밥과 파우더는 조금 부족하게 준비하시고 하루에 6장 사용할 것을

부족하면 하루 4장정도 사용하거나 부족한 양은 다른 낚시인들에게

구입하여 하루정도 낚시를 더 하고 철수하는 편이 현명할 듯 합니다.

(낚시가 잘 되어 일정을 조금 연장할 경우)


가거도는 낚시인들이 가장 대접을 받지 못하는 곳 같습니다.

가고 오는데 꼬박 하루이상 걸리고 경비도 많이 들고

현지인심도 별루고 낚시인을 그저 돈벌이 대상으로 보고 혈안이 되어서리~!

편의시설도 거의 없고 물품도 부족하고 반찬이나 먹거리는 빈약하고

암튼, 원도출조는 신중하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현지에 출조하신 분들은 가급적 현지상황을 인터넷에 올려

주시면 좋은데 인터넷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인터넷이 없어서 현지상황을 전할수가 없더군요..

가거도 같은 경우 100명이상이 출조하면 조과를 기대할만한 포인트를

밟기 어렵습니다.

물론, 현지민박집선장들은 흔히 " 바다속은 아무도 몰라서 어디에서

고기가 쏟아질지 모른다" 고 하지만 고기가 나오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출조인이 200명정도가 넘어가면 왠만하면 출조를 포기하거나

출조한 경우라면 낚시를 접고 철수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암튼, 이번 경우는 현지정보를 잘못 파악하고 출조를 감행한

낚시인들 스스로도 자신을 돌이켜 볼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바다와바람 05-01-16 21:03
가거도..꿈의선 한번도 발디뎌본적은 없지만 여러지인들에게서 들은바로는
가볼만한섬이라고는 생각하고있지만...
여러경험에비추어볼때 서비스정신이결여된 선박의운영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고말겠지요..제일첨음 원도의꿈을안고 추자도라는곳을갔습니다
하하....얼마나 사람이많던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시에나가지않으면
내릴자리가없더군요[제대로된포인트]거문도<<여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철수시에 40명은 기본이더군요.벌써4년전의이야기입니다...
그래도 나의기록을갱신해준곳이고 너무도 기억에남는곳이기에 그후에도 몇번찾았지만 갈때마다 실망이 불만이 더늘어가더군요...
지금은 아예안갑니다 그경비면 모아뒀다가 울앤이랑 대마도나 갈랍니다
아님 호주나 ㅡㅡ^ 솔직히 좀 찔리지만 내돈쓰면서 그러한대접받기는싫습니다
왕처럼떠받들어도 모자랄판에 짐짝이라니...낚시꾼의심리를 이용한교묘한 상술이 판치는 그런곳은 쳐다보기싫습니다......
인심이돌아올때쯤이면 다시발길을돌려보겠지만 그때까진 움직이지않으렵니다 가까운 동네에도 고기되는곳많습니다 배안타도..도보로 산타도 갈만한곳
많습니다....그런곳이 더맘은 편합니다...............................
선택은 우리들의몫입니다 알고도 갈필요는 없다고봅니다
제배가 굶주려지면 생각이바뀌겠지요...
맘상하신기분 어디 동네앞바다에서라도 푸세요 ^^
얼치기 05-01-17 08:19
시쳇말로 뒷차 탄다고 하지요.....

뒷차 탔다가 벤츠 탈 수 도 있지만 거의가 엑셀 수준일 겁니다.......

F-TV의 핫라인 네트워크 보고 출조정보 얻으시는 분들 많이 있겠지만

모니터 曰 자기 동네에 고기 않나온다고 오지말라는 분은 아무도 없

더구만요......

왜 사서 고생을 하시는지......ㅉㅉㅉ

가까운 근거리에서도 고기 많이 나옵니다..... 특히 우리 동네......^^

그리고 뒷차 타지 마시고 앞차 탈 수 있도록 예전 정보 모아

가면서 낚시인이 많이 않오는 곳으로 정해서 자신만의 포인트를

정하는 낚시인이 되면 어떨지........

저 같은 경우에는 고기가 된다고 하면 절대로 그곳에 가지 않습니다.

짐짝 취급받지요..... 사람한테 치이지요..... 돈은 돈대로 나가지요....

흐미 열받아~~~~~~~

그냥 다이어리에 적으세요........ 언제(음,양력) 어디서(섬,포인트)

뭔넘(어종,크기)이 나왔다고........

그리고 후년에 그자료 보고 앞차를 한번 타세요.........

지나가다 헛소리 한자 끌쩍거렸습니다.......

요즘 울동네에서 망상어 낚시 하고있는 얼치기였습니다.........
감생이콧바람 05-01-17 11:35
정말 원도권의 몇몇섬들은 해마다 말들이 많군요...
저도 추자에 자주 가지만
저는 주로 본섬 낚시 위주로 합니다.
물론 부속섬보다 확률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평균 3박4일 낚시하면 4짜 중후반 2~3마리정도씩은 꼭 잡았거든요.
물론 운이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제생각에는 추자같은 경우는 부속섬 못지않은 도보 포인트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몇일전에 1/14 여수 소리도에 6명이 갔는데
5짜 2수 포함 토탈 9마리 나왔습니다.
5짜 2수 이외는 30중반 싸이즈였지만 각 포인트마다 골고루
나온걸 보니 감생이가 제법 들어온 것 같습니다.
꿈의 대물을 노리고 원도권 들어가는 것도 좋겠지만
항상 뒤끝엔 선비며 포인트며 여러가지 후회하는 것보다
차라리 가까운 곳으로 한번더 가면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블루마린 05-01-17 23:12
^^
심각하군요,,,,
저도 학생이지만 알바나 돈을 미리 조금씩 모아서
1년에 2~3번 추자나 대마도로 갑니다
학생이다보니 2~3만원 차이를 너무나도 잘아기에
무조건 싼데로 갑니다
영등철 같은 경우는 추자 본섬낚시만 합니다
파도가 치는 날에는 본섬에서 대박날수도 있구요,,,
저두 아직 가거도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꺼려 지네,,,
그러나 우리 낚시인들이
이렇게 아우성 쳐봐도 저들은 눈하나 깜박 하지 않을꺼니깐요,,,
안타깝습니다,,,,,
감성조사 05-01-20 16:42
백장미 굿이다 굿(good)....
칼바위 05-02-03 15:21
ㅉㅉ 그놈의 감시가뭔지 낚시는 즐거워야하는데 주위환경이 받쳐주지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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