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동방파제를 찾아주시고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이곳 현지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어떤점에서 실망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먼저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을 하시고 그 내용을 고발하시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여겨지며, 먼저 궁금해하시고 또 그 내용을 잘 모르고 계시는 동방파제 낚시대회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사람은 대회 및 동방파제와는 별 관계가 없는 사람임을 밝힘니다.
행사 당일 낚시대회 참가인원은 선수만 500명이였습니다.
행사관계자 100여명 등 전체 인원은 말씀하신 600여명이 맞습니다.
대회참가비가 1인당 2만원으로 왕복승선료에 식대 및 기념품 등 모든비용을 포함한 금액이였으며, 전체 참가비가 불과 1천만원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왕복승선료가 300만원 홍보책자와 기념품 식대 상품비용 등 행사비용이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수백만원을 지원하여 진행된 행사였으며 행사당일 파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일기불순을 제외하면 대회에 참가하셨던 분들께서는 아무런 불만도 없었던 점을 먼저 생각하시기 바라며 결코 주최측을 위한 행사가 아니였음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 동방파제는 길이가 630m로 1인당 4m의 간격을 생각해보신다면 400여명이 낚시를 할 수 있는 조건임을 알 수 있으며, 외항쪽으로는 물막이 방파제 특성상 그 높이가 8m나 되기에 낚시하기에 다소 불편한점이 있음은 사실입니다만, 낚시여건에 맞는 채비를 구사하시는 조사님들은 50~60급 농어와 대형 어종들을 아무 무리없이 잡아내고 있음을 감안하시고 또 방파제가 아니라 그 어떤 낚시터도 우리가 낚시터조건에 맞추어 낚시를 하여야지 낚시터가 우리입맛에 맞추어주지 않음은 기정 사실이며 항상 조금의 미련은 남겨둘 수 밖에 없는게 또한 낚시터임을 생각해봄직도 합니다.
동방파제는 울산낚시인들에게는 오랜시간 꿈의 낚시터로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낚시인들의 편의를 위하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2억원의 예산을 들여 화장실등 편의시설과 난간대와 같은 안전시설까지 한 사실이 있으며 최소한 방파제에 이와같은 편의시설이 되어있는 곳이 몇군데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어떠한 내용이던 고발성의 글들은 객관적인 사실확인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추측과 카더라식으로 무책임한 글들이 남발된다면 정작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은 낚시인들임을 감안하셔야겠습니다.
셈세한 낚시못지 않게 보다 셈세한 마음가짐과 배려를 당부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