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줄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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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내 목줄 돌리도,

6 2,661 2005.01.03 21:05
지난 일요일길천 방파제에서겪었던일입니다
실력은없지만열심히낚시에열중하고있는데
방파제끝쪽에서부터 한, 낚시인이정말애타게
0.8호목줄을구하고있길래
내소품통 에서0.8호목줄을꺼내어서주었더니
쪼매만쓰고 갔다줄께요하고가지고가더니
그길로감--감-- 무소식진짜우째이럴수가

우리낚시하는사람들낚시터에서아쉬운것 있으면
서로나누어주고빌려쓰고하는데
물론깜빡하고그냥갈수도있겠지만
황당한생각이들데요
요사이목줄값장난아닌데그것도50m/에서10m/밖에
쓰지않았는데

목줄통째갇고가신님
내.목줄돌리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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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썬스 05-01-04 03:01
너그러운 맘으로 이해하시고
님보다 준비가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는것은 어떠신지..삶의 부분이라는게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성질이 날수도 있고 기분이 좋을수도 잇을꺼라 생각하심은 어떠실런지
돈으로 따지자면 그거 준다고 해도 몇만원 되는거 없어도 님의 사는 부분에는 조금의 거시기도 안되잖습니다. 내가 그거 못받았다고 생각하면 성질나는거구 내가 처음 낚시 배웠을때 이거저거 준비못해 낚시가서 당황했때 .. 힘들었을때를 생각하시고 잊어버리고 ...그거 있잖습니까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면 언젠가 그 도움이 나한테 다시 돌아와 대물을 줄거라는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다 좋은게 좋은걸로 생각하시구요..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만년초보 05-01-04 08:10
ㅎㅎㅎㅎ
몇년 전 민물 낚시터에서....
밤 낚시를 하고 있는데 한분이 10미터 정도 옆에서 자리를 잡더만요.
잠시 후 오셔서....
"혹시 낚싯줄 있습니꺼?"
하시길래 천성산님 처럼 얼마 안쓴 줄을 드렸더만 한 30분 정도 낚싯줄 손질을 하시더만 빈 통만 주고는 낚시 전을 챙겨서 아무 말없이 가셨습니다.
그분 아마 대물하셨을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호미 05-01-04 19:13
ㅋㅋㅋ~ 천성산님~
올해는 대물대박 하실겝니다
년초부터 적선하시고요~ ㅎㅎㅎㅎ~
煥鶴 05-01-05 05:42
천성산님^^
아마 그분이 목줄 다써나봅니다.ㅋㅋ
복받을 깁니다.~~
천성산 05-01-05 21:08
썬스님, 만년초보님 호미님 환학님

댓글 감사합니더, 연초적선이라,

고마 그래생각 할랍니더

모두-모두 대물하이소.
조경지대 05-01-05 23:51
천성산님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신다니

감사합니다.

연초부터 복 많이 많이 받으실려는 징조입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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