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를 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10월 욕지도를 가보니 너무좋아서 2박3일 낚시하고 바로 나와서하루밤자고 다시 들어 갔어요.

낚시가 잘된다기 보다는 경치나 그런게 좋더라구요 차를 가지고 가지..
그런데두번째 들어가서 수협앞방파제 (내항)에서 낚시를하는데 정말로

기가막히고 황당한일을 당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정기 여객선이 지나가도 안올라오던물인데 고성에서온 낚싯배(고성낚싯배들은 욕지도 수협에서 면세유를 받더구만요)

고성낚싯배 3척이 장난을 치자 물은 순식간에밑밥통 쿨러 가지고간 바늘들 도구들 물에홀랑했어요

정말이지 보상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추측인데 찌랑 바늘을 합치면 40만원은 넘을것 같네요 그날 같이간 초보한테 사라고 골라준 7만원 상당의 비닐봉지도 퐁당했구요

열도 나구 속도 상하구전 피하다가 넘어져서팔을 돌에 박아서 아직 아푸답니다그배들 이름을 알지만 올리지는않을 생각입니다.

3대중 두대는 알지만 한대는..기억이..ㅠㅠ 그사람들은낚시인들 상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자기들이 태워준 사람들이라면 그럴까 생각하니 열불이 더 나구요

그 얘기를현지인들한테 말하니 그사람들도 미치겠다구 하더라구요.
양식장을하는어민들의 작은 배들이 들어가는데고성낚시배들이 유독 심해서
배가 넘어질것 같다네요

이번에도 다녀 왔는데 다른배들은 살살 다니는데 또 고성낚싯배가 급출발을해서 또 발에물이 들어 가고 보니욕이 나오더라구요..

이글을 고성군청과 해양경찰청에도 올릴려고 합니다
제가 조정면허 1.2급을 공부하면서 안건데제가 걸면 걸리지만 다음부터는 조심했으면 하는맘에 이글을올립니다.

저말고 다른 사람들은당해서는 안되자나요..

그리고 고성낚싯배를 운전하는분들한테 부탁 드립니다.
나도 당신들 고객이 될수도 있는 낚싯꾼입니다.

낚시인들 때문에 먹고사는 사람들이자기가 태워준 사람들만 보호한다면
과연 좋은 결과가 나올까요?

다음에 또 들어가면 지켜 볼겁니다 제발 배좀 살살 몰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