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전 도둑낚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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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17년전 도둑낚시 ???

4 2,656 2004.11.16 22:10
제가 아마 고등학교 3학년때인듯 싶네요.
제고향은 전라도 어느 조용한 바닷가랍니다.
썰물이 되면 겟벌이 아름 답게 들어나고 들물이면 모래 백사장이 출렁이는
아주 아름다운 것이죠.....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낚시를 가기로 약속하면서 아침일찍 겟벌에서 지렁이를
잡아 아침먹자마자 동네 선착장에 낚시를 갔죠....
우리 삼춘이 창고에 숨겨둔 원투 릴 2개를 가지고말입니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낚시를 했건만 이넘의 괘기는 보리망둥이 몇마리뿐.......
썰물이되고 겟벌이 드러났지만 조황은 별 신통치 않아 미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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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뙤약볕에 살이 검게 그일리고 낚시고 뭐고 그냥 우리는 바닷물에 풍덩
수영을 했죠...?
그런데 한참이나 친구들과 놀고있는데.
저멀리 하얀무리들이 우루루 달려 다니는 무엇인가 보이기 시작해더만요....
다름 아닌 시골에서 키우는 오리무리였읍니다.
ㅋㅋㅋㅋㅋㅋ
썰물때면 어느집에서 겟벌에 놓아 게랑 조그만 괴기잡아먹으라고 오리들을
풀어 놓곤하지요.....(실은 우리 옆집 안**네 거였지요)
제 친구중에 경복이라는 친구가 점심도 긂고 바닷가에서 낚시하다보니
무척 배가 고팠나 보더군요...
"우리 저거 오리서리나 하자?"?????
그런데 밝은 대낯에 겟벌에 몰려 다니는 오리를 무슨수로 서리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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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궁하면 통한다고 우리는 원투대에 망둥이 한마리 끼여 겟바위에 숨어
오리때에 던지니!!!!!!!!!!!!
허허 이넘의 오리덜이 미치게 받아 삼키더군요.....
몰래 겟바위에 친구들과 숨어 릴만 감으면 오리 한마리씩 나오는데
그스릴 미치겠드라구요...
일단 오리두마리 서리하고선 친구집 아버지가 드실라고 사다논 소주한병 들고서는 멀리 숨어 화선지에 둘둘 말아 겟벌로 발른 다음에 장작에 구워 밤새워 술추림을했던 아주 못된 추억이 남아 있네요....
오늘 따라 그때 먹던 오리구이와 소주가 미치도록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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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뱀의눈물 04-11-16 23:10
^^ 오리서리는 첨들어봤네요...그런방법도 있었군요
잘 읽었습니다
감시전문 04-11-17 09:44
8월 어느날 인가....회사 땡땡이 치고 멀리가긴 그렇고 승용차로 1시간 거리의 고성 내만의 방파제에서 생긴 일입니다... 1호대에 감성돔 채비로 캐스팅 수차례...잡어가 많아 영~~성가시더군요.. 그래서 좀 멀리 캐스팅한다고 찌를 던지는 순간....헐...앞으로 날아가야 할 찌가 하늘위로 막 솟구치는겁니다..릴의 원줄은 하염없이 풀리고...상황인즉슨 마침 지나가던 갈매기가 크릴을 물었는지 낚시줄을 끌고 날아가는 것이었고...이럴어쩌나,,대책없이 풀리는 원줄을 보다가 아니다 싶어 배일을 닫고 낚시대를 세웠죠..헉...동강 ~~제손에는 5번대(일명 빧다대)만 들려있더군요...지금은 덕분(?)에 다른대를 쓰지만 그때는 갈매기가 죽이고싶도록 미웠었죠^^
터비사랑 04-11-17 09:45
재미있는글 잘 읽었습니다~~요즘은 오리서리하면 큰일 나겠져?? ㅋㅋ
갯방구에서 낚시할때 간혹 청둥오리같은넘...보이던데 그게 오리맞는지요~~
가더기 04-11-18 20:56
흐흐~
저도 전에 어느조사님께서 멀리캐스팅한다고 하다보니 갈매기가넙죽~~~
억지로 릴을 감아서 한손으로 틀채를들고 잡을라고 하다보니 틀채만가믄
퍼득퍼득날고~~ 그 조사님 원줄끊고싶어도 하늘에서 대롱거리는 찌까지
날라갈까봐서 별방법다쓰더니만 결국 원줄끊고 찌하고 같이 갈매기는 훨훨~~
참고로 그 조사님 떨어진물영에 혼자잇엇고 전 떨어진곳에서 웃으워서 넘어가는줄 알앗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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