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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뭐 거시기하네요....(좋다가 말았당께)

35 4,543 2004.11.08 21:10
일요일날 여수에 낚시같당께요.
작금에서 배타고 안도 벼락바위 옆에 하선하여보니 누군가가 낚시자리가 불편해서 시멘트를 가지고 와서 예쁘게 미장을 해놔았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진짜 낚시를 사랑하시는분이 아마 해 놓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희들은 기쁜마음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그런데...!날이 밝아오면서 갯바위바로앞 10m지점에 생수병이 물위에 떠있었습니다.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양쪽을 살펴보니 생수병이 3개가 떠있었고, 저 멀리에는 핸드볼공만한 기구가 떠 있었습니다.
아하!!이것이 바로 비트(주목)난게 이런것이구나...!!
그때부터 낚시할 기분이 안들었습니다.
물런 고기도 안잡히고,아침이 내릴때는 갯바위를 깨끗이 청소를 하고 시멘트로 낚시하기에 좋게끔 자리를 만들어주신 분도 있는데,한편으로 그물을 무지막직하게 처노았구나. 불법 그물.....
천당과 지옥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선장에게 연락해서 포인트를 옴겨줄것을 이야기하고 벼락바위 홈통으로 포인트 이동했습니다.
볼락어와,숭어도 올라왔습니다.한참 손 맛을 느끼고 있는데 홈통을 가로지르면서 그물을 치는 배를 보았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낚시하기가 싫어졌습니다.
안도가 미워졌습니다. 다시는 안도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습니다.스트레스 풀로 왔다가 스트레스만 가득 가지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벼락바위 옆 높은자리 갯바위에 시멘트를 발라 놓으신분은 저에게 연락한번 바랍니다.그 분께 진심으로 진정한 낚시꾼이라고 믿고싶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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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댓글
솔리테어 04-11-12 09:13
그만 하입시다 누가 옳다그러다의 성질보다 이런 생각도 저런 생각도 있구나...라고 여러 낚시인의 생각을 통해 나름대로 해석하면 되겠지요
자자~~~내일이 주말.. 황금같은 사리물때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작전짜셔야죠~! ㅋㅋㅋ
바다야 04-11-12 10:37
(ㅡ,-)...쩝.....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는것을....
사람마다 사고방식이 틀린데....남을 자기의 방식에 맞추려하니...
말두 많고...맘 상하구 하죠...
아~ 저사람은 그런생각을 하는구나..이리 이해하시고 넘어가도 될 문제인듯하네요....
우리 걍 웃으면서 살죠^^*
푸른 갯바위 04-11-13 03:44
안전을 위한 시멘트는 이해 되지만...단지 낚시를 위해서..갯바위에 시멘트를 .....그건 아닌가 싶네요.... 정말 요즘 낚시인들은...무슨 생각을 하는지.
..... 고기 잡는데만 열을 내고 있으니...걍 자연을 즐기고 온다는 생각을
하면 어디가 덧 나는지.... 큰일 이로세....
맨날꼴방 04-11-13 05:27
참 깝깝시립네요
지금까지 댓글달린거 다안읽어봤습니까?
이쯤에서 서로양보하고 웃고넘어가자안합니까?
꼭그렇게 한마디하고가야 속이시원하요?
그냥 웃고넘어가도 될일을 온천지가 시멘트바닥될것같이
씰대없이 확대해석하는것같아서였지 낚시인치고
자연경관 회손하고 싶은사람이 어데있능교?
귀한시간 쪼게서 스트래스풀러 낚시가지 하루즐길라고
공구리 치러가는사람은 없을거니까 걱정부뜨러메이소
그냥 함웃어주는게 그리힘든일입니까?
보리문동이 04-11-13 10:37
영초보님께
만표 몽땅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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