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한줌의 비애

가을산 04-11-08 12:21

그런데 소금은 어디에 씁니까?

무지 궁금하네요.... ^^

생크릴 04-11-08 12:45

가을산님! 아듸가 ...아디가.. 산에 가고시포...
근데요~ 소금의 용도는 백크릴(밑밥용)을 미끼로 쓸때
살키(살점) 단단해지라꼬 치는겁니더...
그냥 바늘에 끼워 던지면 물러서 빠지거든요...

솔리테어 04-11-08 14:49

대도낚시마트...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비교적 제품도 싸고 또 나름대로 서비스도 하던데
소금한줌에 목숨걸다니....왜 그랬지???

가을산 04-11-08 16:00

아 ! 그렇군요....
나는 그것도 모르고... 지금까지 물렁한 살키만 끼워서 했으니....

생크릴님 고맙습니다
저도 이제부터는 소금쳐서 해볼랍니더

즐낚하시고 감기 조심하이소 ! ^^

구름도사 04-11-08 16:45

낚시인들이 고마움을 느끼는것은 큰것이 아닐진데.....ㅎ
조그만 친절에도 감사함을 느끼는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닐지요..
산 물건 되물리고 싶으셧다니 얼마나 맘이 상하셧으면...
빈손으로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칠하나님이 다른낚시점에서 소금을 얻었을까요?
제 생각엔 그냥 가셧을것 같네요.......
그냥 가셧다면 왜 그냥가셧을지...........

정일웅 04-11-08 17:31

소금도 적당히, 염장(?)을 했더니만 나중엔 바늘도 안들어갈 정도로 단단해 지더군요^^

칠하나 04-11-08 17:56

칠하나 경상인입니다
리플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소금없이 그냥갔습니다
낚시가는길에 소란이 있으면 괴기 안될까바
시비없이 쓴웃음으로 대치하고요
날씨도 차고해서 하룻밤 그대로 썻읍니다

수돌이와용가리 04-11-08 20:06

소금 한줌이라! 저도 가끔씩 들리는 곳인데 그럴리가 없을진데 , 무슨 사연이 있었겠지요. 저의 생각입니다만 , 혹 한줌이 아니라 한바가지가 아닌지요? 낚시인들 편하게 쓰라고 항상 큰항아리에 소금 넣어서 가게밖에 두시던데, 내.외분들 늘 친절하고 , 가격 저렴하고 , 선장님 인자하시고, 칠하나님과 사장님과의 오해가 있진 않았는지요?

호미 04-11-08 20:13

^ ^` ~ ㅎ
칠하나님~ 잘~ 하셧읍니다
짜잔한데 목숨거는데 같이 휩쓸릴수야 없죠~
아무것도아닌~ 쪼깬한거에 감동하는데~ 에휴~~~~

가을산 04-11-08 21:54

기분에 따라 사람의 행동이 좌우될 수 있다고 봅니다
평소에는 친절하다고 소문난 사람도 힘들고 낙심될 때는 화를 낼수도 있고
감정이 폭발할 수도 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삶이 힘들다보면 누구라도 그럴 수 있는 일인것 같으니 조금만 참고
그분을 이해하는 입장에 서 보시기를 권하고 싶군요

한글세상 04-11-10 00:46

이거 로그인 안할려고 했는데... 허허...프로의 꿈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글을 올리신 분이 짜증나지 않겠습니까? 아니 그래도 기분이 상하신터인데...
칠하나님이 1킬로에 500원쯤 하는 소금, 한 줌에 50원 쯤하는 그 돈 아낄려고 했겠습니까? 물건사는 김에 한 줌 얻을 수 있는게 인지상정인데...

감시킬러 04-11-10 02:25

저같으면 물건안사도 소금 주겟습니다...경기가 안좋으니 인심까지 안좋아지나 봅니다..

감시가조아 04-11-10 18:51

낚시인의 아량으로
안아주이소.
다들 숙고할겁니다.
행복 하세요.

죽조사 04-11-10 23:34

대도 낚시 마트요?
이상하네요....
전 저번에 거기 아주머니께서 제가 1호대 2번 첫 가이드를
가져가서 본드로 좀 붙여 달라고 했는데...
제가이드가 조금 일그러 져 있었는데
그냥 새걸로 돈안받고 갈아 주시던데요....
소금을 안준다니 좀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낚시점에서 소금 안주는곳은 못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