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눈물
04-10-27 14:55
고생하셨습니다...몸과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현장의 상황을 너무도 잘 표현해 주셔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구명조끼에 호루라기(군에있을땐 경적이라했죠) 하나씩 부착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한데요 근처를 지나가는 배가 들을수 있도록 소리지르는
것보다 호루라기 부는것이 더 효율적일듯 합니다
다시한번 고인이 되신분들의 명복을 빌며...
이런 사고가 두번다시 반복되지 않길 빌어봅니다
현장의 상황을 너무도 잘 표현해 주셔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구명조끼에 호루라기(군에있을땐 경적이라했죠) 하나씩 부착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한데요 근처를 지나가는 배가 들을수 있도록 소리지르는
것보다 호루라기 부는것이 더 효율적일듯 합니다
다시한번 고인이 되신분들의 명복을 빌며...
이런 사고가 두번다시 반복되지 않길 빌어봅니다
나루터기
04-10-27 14:58
가슴이 찡하네요. 정말 감동과 슬픔과 분노가 함께 교차합니다.
결국 본인만이 자기 생명을 지킬수 있슴을 알게 해줍니다.
구명조끼,비상용 칼,전등,호르라기등은 낚시인의 필수장비인 것 같아요
결국 본인만이 자기 생명을 지킬수 있슴을 알게 해줍니다.
구명조끼,비상용 칼,전등,호르라기등은 낚시인의 필수장비인 것 같아요
괴기헌터
04-10-27 15:04
나른한 오후 님의 글을 읽고나니 왠지 가슴이 찡하네요!
아무튼 고생하셨네요!
아무튼 고생하셨네요!
와감시다
04-10-27 15:33
읽고 느끼겠습니다....빨리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시길...
흑기사
04-10-27 16:40
고귀한 생명... 그렇게 지켜 내셨군요~~~
너무도 생생한 증언, 아마 많은 분들에게 음으로 양으로
도움이 될 그런 글이 될것 같습니다...
"절망이라는 이름의 희망"이란 어느 작가의 말이 떠 오르네요..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았기에 이렇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루빨리 몸과 마음 추스리시고,가벼운 맘으로 갯바위에
다시 서시길 바랍니다~~~~~
운명을 달리하신 님들의 명복을 빕니다....................
~~~~~ 부디 극락왕생 하시 옵기를~~~~~~
너무도 생생한 증언, 아마 많은 분들에게 음으로 양으로
도움이 될 그런 글이 될것 같습니다...
"절망이라는 이름의 희망"이란 어느 작가의 말이 떠 오르네요..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았기에 이렇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루빨리 몸과 마음 추스리시고,가벼운 맘으로 갯바위에
다시 서시길 바랍니다~~~~~
운명을 달리하신 님들의 명복을 빕니다....................
~~~~~ 부디 극락왕생 하시 옵기를~~~~~~
뜬구름아
04-10-27 16:45
가슴이 찡하고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그리고 새벽도 아닌 한밤중 출조에 대하여도 다시 생각하게 만드네요.가능하다면 새벽5시 이후 낚시배 출항하도록 법으로 규제하는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아무쪼록 빨리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솔리테어
04-10-27 17:01
그저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저도 올 여름 그 HK호를 5번정도 탔었는데 한번은 무학도앞에서 배가 고장이나 다른배로 옮겨탔었습니다 그때부터 기관이상이 있었는지...
그후 제애인,선배들과 같이 그 배를 타고 삼부도갔는데 기상악화로 접안을 못해 거문도에 갔었는데 만약 그때 사고가 났더라면 그 높은 파도에 어찌 되었을런지...비록 가상의 일이지만 눈앞이 캄캄해져옵니다
마음과 몸 조속히 추스리시고 다시 바다에 서게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올 여름 그 HK호를 5번정도 탔었는데 한번은 무학도앞에서 배가 고장이나 다른배로 옮겨탔었습니다 그때부터 기관이상이 있었는지...
그후 제애인,선배들과 같이 그 배를 타고 삼부도갔는데 기상악화로 접안을 못해 거문도에 갔었는데 만약 그때 사고가 났더라면 그 높은 파도에 어찌 되었을런지...비록 가상의 일이지만 눈앞이 캄캄해져옵니다
마음과 몸 조속히 추스리시고 다시 바다에 서게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수중속바다
04-10-27 18:19
실감나게 잘 적으셧네요..
낚시의 묘미보다는 안전을 먼저 생각 하게 하는글이네요.
아무튼 출조할때 무엇보다도 안전을 염두에두고 ...
위기에서 잘 벗어날수있는 낚시인이 되걸을 당부 드립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
낚시의 묘미보다는 안전을 먼저 생각 하게 하는글이네요.
아무튼 출조할때 무엇보다도 안전을 염두에두고 ...
위기에서 잘 벗어날수있는 낚시인이 되걸을 당부 드립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
하드
04-10-27 19:27
가슴이 찡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눈가에 고이네요 고생 하셨읍니다 빠른쾌유 바랍니다
미스타스텔론
04-10-27 19:35
마치 생생한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사실적인 글, 좋은 교훈이 되었습니다.
몇년전 "광도에서 내 동료를 보내며" 글이 생각납니다.
구명조끼의 소품보관 정도로만 생각하였다가 이번을 계기로 사타구니에 확실히 묶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일본 TV를 보면 게걸스럽게 낚시하는 명인의 모습은 항상 " 사타구니에 묶는 모습"이 실감납니다. "기본을 튼튼히"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생과 사의 기로에서 침착하게 행동한 선장,가이드, 모든 분들,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표류하신 분들, 구조한 어부, 등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 낚시어선을 운영하신 분들도 안전예방,점검에 게을리 해서는 안되고, 정부에서도 해상구조체계에 점검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면 자연은 인간을 미워하지 않는다고 생객해 봅니다.
먼저 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몇년전 "광도에서 내 동료를 보내며" 글이 생각납니다.
구명조끼의 소품보관 정도로만 생각하였다가 이번을 계기로 사타구니에 확실히 묶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일본 TV를 보면 게걸스럽게 낚시하는 명인의 모습은 항상 " 사타구니에 묶는 모습"이 실감납니다. "기본을 튼튼히"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생과 사의 기로에서 침착하게 행동한 선장,가이드, 모든 분들,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표류하신 분들, 구조한 어부, 등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 낚시어선을 운영하신 분들도 안전예방,점검에 게을리 해서는 안되고, 정부에서도 해상구조체계에 점검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면 자연은 인간을 미워하지 않는다고 생객해 봅니다.
먼저 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엘븐
04-10-27 19:58
결국 구조대에게 구조가 된것이 아니군요 tv에서보면 구조대 20분안에 도착하던데 도데체가 사람이 죽어가는데 몇 시간을 그냥 방치하다니 이거 근무태만 시간내에 구조못한 구조대 틀림없이 신고내역이 있을텐데 조사한번 들어가야 겠네요 이내용 그대로 복사해서 방송국에 올립시다!!
옆에서 어선이 구조를 했기에 망정이지 만약 못봤다면 글쓴이도 이렇해 글을 올릴수가 있었을까요 누차 말하지만 우리나라 구조대 진짜 엉망징창이군요 엉망징창...
살아돌아오셔서 다행다행 입니다 ㅠ.ㅠ
그리고 언제 생명의 은인들꼐 한번 찿아뵈야 될것같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옆에서 어선이 구조를 했기에 망정이지 만약 못봤다면 글쓴이도 이렇해 글을 올릴수가 있었을까요 누차 말하지만 우리나라 구조대 진짜 엉망징창이군요 엉망징창...
살아돌아오셔서 다행다행 입니다 ㅠ.ㅠ
그리고 언제 생명의 은인들꼐 한번 찿아뵈야 될것같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엘븐
04-10-27 20:10
mbc pd수첩에 올렷습니다.
호미
04-10-27 20:24
읽는내내~ 착찹한마음 금할길이없군요
여러모로~~~
돌아오심을 감사드리고~
가신님들께 다시한번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여러모로~~~
돌아오심을 감사드리고~
가신님들께 다시한번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가물치
04-10-27 21: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전/안전/안전 아무리 외쳐도 모자라는게 이것~~~안전입니다
우리모두 다시한번 안전을 생각해야겠습니다.
안전/안전/안전 아무리 외쳐도 모자라는게 이것~~~안전입니다
우리모두 다시한번 안전을 생각해야겠습니다.
청산
04-10-27 21:59
유명을 달리한 분들 극락왕생하시길!!
그리고, 생사의 기로에서 돌아와 이렇듯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신 님께
무한한 경의를 보냅니다.
인간이 자연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실감이 납니다.
그래도 다시 바다를 찿아 나설 것이라는 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항상 안전한 조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생사의 기로에서 돌아와 이렇듯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신 님께
무한한 경의를 보냅니다.
인간이 자연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실감이 납니다.
그래도 다시 바다를 찿아 나설 것이라는 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항상 안전한 조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초썰물
04-10-27 22:24
닭살이 돋고 가슴이 뭉클하게 잘 읽었습니다.
두번 다시 그런 불상사가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두번 다시 그런 불상사가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생크릴
04-10-27 22:45
위에 엘븐님! PD수첩에 올리신거 정말 잘 하신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구명복의 성능 테스트(국산 일산 할것없이)를
철저히 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진 않을겁니다.
성능확인!! 이건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 입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기회에 구명복의 성능 테스트(국산 일산 할것없이)를
철저히 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진 않을겁니다.
성능확인!! 이건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 입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다사랑하기
04-10-27 23:14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날의 악몽같은 상황을 상세히 서술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가 위와같은 위기가 닥쳐왔을때 어떻게 대처해서 과연 생명을 연장할수있을까 생각할수있는 기회를 주신것같습니다.
제가 위와같은 위기가 닥쳐왔을때 어떻게 대처해서 과연 생명을 연장할수있을까 생각할수있는 기회를 주신것같습니다.
잡어야놀자
04-10-27 23:28
안다미로님의 글을 잘읽어 보았습니다.
사고당사자분께서 직접 쓰신 글이셨기에
더욱더 실감,글을 읽은 동시에
제가 직접 격어본것 같이 느껴지네요.
아무튼 안다미로님이 생각하기도 싫은 그 악몽과의 사투를
1분 아니 1초라도 빨리 벗어나셔서 평상시와의 똑같은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사고당사자분께서 직접 쓰신 글이셨기에
더욱더 실감,글을 읽은 동시에
제가 직접 격어본것 같이 느껴지네요.
아무튼 안다미로님이 생각하기도 싫은 그 악몽과의 사투를
1분 아니 1초라도 빨리 벗어나셔서 평상시와의 똑같은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dragon sto…
04-10-28 09:40
살아 있음을 느낄수 있다는것 만큼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요?
우리네 일상에서는 살아 있음을 못느끼는 사람들이 대 부분일겁니다. 그냥 숨쉬고 있고 자기일에 열중하다 보니............
아무쪼록 앞으로는 절대 겪지 말아야할 고통을 겪어셧습니다. 하루빨리 잊어버리시고 평온의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는 안전,안전,안전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우리네 일상에서는 살아 있음을 못느끼는 사람들이 대 부분일겁니다. 그냥 숨쉬고 있고 자기일에 열중하다 보니............
아무쪼록 앞으로는 절대 겪지 말아야할 고통을 겪어셧습니다. 하루빨리 잊어버리시고 평온의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는 안전,안전,안전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감시좋아
04-10-28 10:43
님 글을 읽고 정말로 가슴이 찡하게 와닿았습니다.ㅡ.ㅜ
힘든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않고 살아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님글을 가슴속에 새기고 항상 안전에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힘든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않고 살아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님글을 가슴속에 새기고 항상 안전에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유자향기
04-11-02 10:38
먼저 고인이되신분들께 늦게나마 명복을 빕니다.
저또한 그 배에 타고 있었던 사람 입니다. 이제는 생각도 하기 싫은 사건인데 여기를 와서 이렇게 그때의 일을 접하고 보니 마음이 착잡 하기만 합니다.
이런일들을 기회로 두번 다시는 일어 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밖엔 없습니다. 부디 선장님들은 배가 출항을 하면 여러 귀중한 생명을 싵고 다닌다는 책임감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 그리고 낚시인 여러분들도 자기 자신의 안전은 자기 자신만이 지킬수 있다는것도 염두해 두고요 안전장비 꼬옥 챙기시길 바랍니다. 또한 위급 상황이 닥치더라도 절대 두려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호랑이한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수 있다고 했잖습니까...참고로 저는 그때 노랑옷을 잆고 있었던 현지인 이구요 사건 다음날이 저의 생일날이였답니다 그래서 집에선 다시 살아 났기 때문에 새로 태어 났다는 기쁨으로 생일 잔치를 성대히 했지요...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혹여 연락이 닫는다면 안다미로님의목소리라도 한번 듣고 싶군요
저또한 그 배에 타고 있었던 사람 입니다. 이제는 생각도 하기 싫은 사건인데 여기를 와서 이렇게 그때의 일을 접하고 보니 마음이 착잡 하기만 합니다.
이런일들을 기회로 두번 다시는 일어 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밖엔 없습니다. 부디 선장님들은 배가 출항을 하면 여러 귀중한 생명을 싵고 다닌다는 책임감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 그리고 낚시인 여러분들도 자기 자신의 안전은 자기 자신만이 지킬수 있다는것도 염두해 두고요 안전장비 꼬옥 챙기시길 바랍니다. 또한 위급 상황이 닥치더라도 절대 두려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호랑이한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수 있다고 했잖습니까...참고로 저는 그때 노랑옷을 잆고 있었던 현지인 이구요 사건 다음날이 저의 생일날이였답니다 그래서 집에선 다시 살아 났기 때문에 새로 태어 났다는 기쁨으로 생일 잔치를 성대히 했지요...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혹여 연락이 닫는다면 안다미로님의목소리라도 한번 듣고 싶군요
유자향기
04-11-02 10:39
두서 없이 글을 올렸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