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통영 척포루 애인과 야영갔다왔습니다.
척포에 도착하니 오후 한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백일 청용호선장님께 인사드리니 야영 자리가 6시에 난다구 오곡도 떨어진 여에서 낚시 하구있슴 그때 자리를 옮겨 준다구 했습니다.
한참을 낙시를 하고있어니 배가오더군요 . 옆에 연대도루간다구
연대도 자갈 마당옆에 내리니 장난 아니더군요. 철수하는 놈들 세놈있던데 (이런사람 한테는 높임말 쓸필요 전혀없슴니다).망상어 네마리 갯바위에 팽겨쳐져있고 밑밥 봉지,밤에 고등어 구워 먹었는지 석쇠에 숮천지에 밑밥 품질을 하늘루 했는지 온사방에 크릴과 파우다 찌꺼기. 깨진병.물통 등등 ㅠㅠㅠ
그 놈들 철수하느라 바뿐지 청소 전혀않고 바루 배에 탈려구 하길래 청소하고 가세요 ㅡ,.ㅡ 그놈들 .......
아무말없이 쫒기듯 배타구 가버리구 **이들...
날이 어두워져 청소는 엄두도 못내구 낚시할 기분두 아니구 텐트치구 일단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 아홉시 철수라 여섯시에 깨어 7시30분까지 낚시하구 1시간30분 동안 청소 졸라했습니다. 저 솔직히 낚시열번가면 청소하는사람들 한명 볼까말까 합니다.
제 친구 긴꼬리 벵에돔은저보다 더 열심히 청소하눈데 그한명이 제 친구입니다.
요즘 낚시인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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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고기가 잡히든 안잡히든 즐기러 바다에 갑니다.지금 망상어 맛 좋습니다.

안먹을꺼면 살려주고 감생이만 고기입니까. 쓰레기 버리는 놈들 평생가두 오짜 못잡습니다.
낚시인 여러분 제발 자기가 들고온 쓰레기만이라두 자기가 들고 갑시다....
부탁드립니다...